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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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동, 군산지역 학교동아리와 결연
  • 대한뉴스
  • 승인 2010.05.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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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동 주민센터가 관내 독거노인을 돌보기 위해 관내지역 학교 동아리와 봉사 결연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 운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군산남중학교 남빛동아리(김정미 단장)와 군산동고등학교 두루누리 학생 봉사단(윤향숙 단장)은 삼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돌보미 가족결연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학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0여명은 군산시내 중/고등학교 봉사활동 학생들 및 학부모와 가족 결연을 맺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의 손길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진성봉 삼학동장은 “노인인구가 30%를 넘어가고 있는 초고령 지역인 삼학동에서의 이러한 봉사활동은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와 더불어 상경하애의 정신이 확산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봉사의 참 뜻을 실천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협약을 체결한 동아리 단장은 “입시 위주의 공부만을 강조하는 사회풍조 속에서 사회봉사활동에 시간을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개인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을 위해 앞으로 더욱 많은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삼학동 소재 남군산교회는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적십자 평생대학의 6080 실버난타팀의 공연으로 시작해 남군산교회 유치부와 명지어린이집, JC어린이집 원생들의 율동, 남군산교회 남전도회의 트럼펫 연주, 옥산면에 근무하는 김순덕씨의 국악한마당 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삼학동 최고령자인 한보정(104세)할아버지께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경노잔치에 참석한 김진우(68)씨는 “공경의 대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노인들을 위하여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와 음식, 기념품까지 주신 남군산교회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군교회 이종기 목사님은 “삼학동이 군산에서 가장 많은 수급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우리교회가 이러한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일환으로 경로잔치를 열게 되었다”며 “오늘 오신 어르신들이 다들 즐거워하는 보습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남군산교회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20여세대에게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연말 삼학동 부녀회에서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김장재료와 불우가정에 전달할 위문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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