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현상과 이상고온이 진행돼 일교차가 10℃ 내외로 평년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어 뜸모나 잘록병 등 못자리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대 관측자료에 의하면 4월 20일부터 5월 11일 현재까지 군산지역 최고기온 평균은 평년과 비슷하나 최저기온 평균이 8.8℃로 평년의 10. 1℃보다 1.3℃낮고, 평균 일교차도 10.4℃로 평년 9.1℃보다 1.3℃ 가량 큰 것으로 나타나 농작물 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못자리 병해 중 뜸모는 주야간 온도차이가 크고, 밀파되어 산소가 부족하여 뿌리 활력 저하로 양·수분의 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고 때에 따라 잘록병균이 동시 감염되어 심하게 번지게 된다.
또한, 잘록병의 경우 출하온도가 적온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일교차가 크고, 상토의 과건(過乾) 과습(過濕)이 반복되는 경우 여러 가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야간 온도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낮에는 못자리 환기와 밤에는 철저한 보온관리가 필요하고 모의 생육상태 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하며 병 발생 초기에 뜸모는 아이소프로티올레인 입제, 잘록병은 다찌에이스액제나 가지란수화제를 사용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 보급종이 아닌 일반종자 사용 어린모 및 2모작 재배 농가는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먼저 병해충 피해가 없는 포장에서 생산된 종자를 확보하여 염수선(소금 4~5kg/물 20ℓ)으로 충실한 종자를 선별하고
30~32℃의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스위퍼, 사파이어) 10㎖]를 섞거나 [프로클로라즈유제 10㎖와 테부코나졸유제 5㎖]를 섞어 24~48시간 동안 침지소독을 실시하되 벼잎선충 피해 방지를 위해 살충제(다이아톤, 스미치온, 리바이짓드 등) 20㎖를 추가 해 주면 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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