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칼럼) 열받으면, 서로 두둘겨 패는 중국인들 ?
(미니 칼럼) 열받으면, 서로 두둘겨 패는 중국인들 ?
교수와 제자의 결투, 교수부부의 흉기싸움, 스님의 신도 폭행...
  • 대한뉴스
  • 승인 2010.05.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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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중국 광저우(廣州)시 바이윈(白雲) 공항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폭우 때문에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되면서 발이 묶인 일부 승객들이 분만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당시 대중국인권방송 SOH 희망지성(
www.soundofhope.org)에 따르면, 그들은 공항 곳곳에서 탑승구 전화, 컴퓨터와 안전검사 장비를 파괴하고, 설명하러 나온 항공사 관계자를 폭행하는 등 당당하게 폭력을 행사했다.

또 공항측 발표에 의하면, 6일 오후 3시부터 불과 24시간 내에 현장에서는 이러한 집단 폭력 사건이 20건 이상 발생했고 부상한 관계자가 수십명에 달했다고 한다.

심지어 칭화대학생과 베이징대학 교수가 티켓을 놓고 주먹다짐도 벌였다.

지난달 22일베이징 지하철 란치잉(藍旗營)역에서 지난달 22일, 명문대 칭화(淸華)대학 졸업생과 역시 명문대인 베이징대학 교수가 티켓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발생해 난투극을 벌였다.

또 5월 7일에는 베이징항공대학의 교수 부부가 부부 싸움 끝에 서로 흉기 휘둘러'너 죽고 나죽자'는 식의 결투를 벌여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집단 폭력 사건도 자주 발생한다.

지린성 쓰핑(四平) 시내의 궁주펑(公主峰) 실험중학에서는 4월 21일, 학생 약 600명이 학교 경비원을 폭행하고 경비실을 파괴하는 소동을 벌였다.

또 지난 3월말에는 안후이성의 불교 명산인 주화(九華)산에서 승려 5, 6명이 나무 몽둥이로 참배객 1명을 집단 폭행했다.

왜 중국인들은 폭력을 좋아할까 ? 아니면 참을성이 없나 ?

이른바 문명대국이라 자처하는일부 중국민들은 법적 규범이나 도덕적 자제력, 예의 정신까지 전부 무시하고 ‘폭력’이라는 가장 원시적인 수단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문명이 퇴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로중국평론가 석평 교수는‘수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들 사이에 마찰이 생겼을 때, 서로 수치를 느끼지 못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의한 문제 해결의 여지는 아예 없게 되고 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한편, 외신기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폭행을당하는 곳이 중국이기도 하다.

이런 중국이 북한의 천안함 피격도발을 놓고, 한국정부에게 냉정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 어찌보면 상당히 기분나쁜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5,000년 위대한중화문화를 탄생시켰던 중국인의 저력을 기대해 볼 뿐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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