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美 벨사와 429헬기 동체 생산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 美 벨사와 429헬기 동체 생산 계약 체결
  • 대한뉴스
  • 승인 2006.02.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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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정해주)은 20일 세계 최대의 에어쇼중 하나인 “싱가폴 에어쇼” 행사장내 미디어 센터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하는 벨 헬리콥터사와 9인승 쌍발 헬기인 “429”의 동체 생산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하여 KAI는 향후 10년간 최소 1억 5천만불 규모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KAI는 지난 2005년 2월 세계 최대 헬기전시회인 헬리엑스포에서 미 벨사, 일본 미쓰이 상사와 함께 429헬기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429헬기에 대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져 현재까지 150대 이상을 수주하였으며, 향후 대폭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되어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KAI와 미 벨사는 공동개발팀을 구성하여 개발을 마무리하고, 금년 3/4분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각종 시험비행을 거쳐 2007년 하반기에 고객에게 첫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KAI는 429 헬기 동체와 한국 및 중국 시장에 대한 완제기 독점 생산/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로 중국내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내 판매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정적인 민수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429헬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을 통해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하고, 민수헬기 개발 및 판매경험을 축적하여 금년중 착수 예정인 한국형헬기(KHP) 개발에 활용함으로써 T-50으로 대표되는 고정익 사업과 병행하여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KAI는 T-50, KT-1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과 주요 선진업체와 공동제휴를 통하여 민수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10년 세계 10대 항공업체 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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