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부채 GDP의 48%, 위험수준 육박
중국정부 부채 GDP의 48%, 위험수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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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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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의 부채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대중국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이 현지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29일 이 방송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중국 정부의 부채 총액(2009년 말 기준)이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의 48%에 달해 채무 대국이 됐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중국 국내지 ‘국제금융보’에 의하면, 골드만 삭스가 발표한 최신 연구보고서는 2009년말 시점으로 중국 정부의 총 부채액이 15조 7천억 위안(한화 약 2700조 원)에 달하며 같은 해 GDP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연간 재정 수입인 6조 위안 대비 부채 총액은 2.62배에 달한다.

같은 날, 중국 주요경제지 ‘제일재경일보’의 수석 분석가 양샤오강(楊小剛)은 “지방정부의 거액의 채무가 소생하려는 중국 경제의 족쇄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거액의 대부를 통해 경제를 자극하고 있지만 GDP대비 노동자 보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며 “그리스처럼 거액의 정부채무를 안고 있고 국민 수입과 복지비용은 오르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재무 위기가 일단 폭발하면 그 위험성과 심각함은 그리스 이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방송은 중국의 채무에선 특히 지방정부 자금조달처의 부채 급증이 눈에 띈다고 전했는데,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의 류밍캉(劉明康) 회장은 지난달 말 개최된 ‘2010년 제 2.4분기 경제 금융정세 분석 보고회’에서 지방정부 자금조달처 부채 총액이 7조4천억 위안에 달한다며 이는 올해 은행업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밝혔다.

또, 5월 15일자 ‘신민망’역시일부 지방정부 자금조달처 부채율이 이미 94%에 이르렀으며 일부 지방정부는 400%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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