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출용 신형연구로 익산 유치를 선언했다.
익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융합기술(RFT)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도의 방침에 따라 수출용 신형연구로 익산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중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연구용 원자로 익산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 금년 9월께 완공 예정인 15만평 규모의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내에 연구용 원자로를 유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곧바로 사업 착수에 나설 수 있어 수용성 측면에서 그 어떤 지자체보다 경쟁력이 앞서고 있다는 익산시는 방사성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를 특화해 국립연구소 및 기업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 단지에는 지식경제부의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가 2010년까지 들어설 예정에 있어 유치 여건으로써 최적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익산시는 기존의 연구로인 대전의 하나로, 정읍의 방사선과학연구소와도 1시간이내에 위치해 있는 등 지리적 접근성과 사업의 연계성을 강점으로 부각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용 원자로가 익산에 유치될 경우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연구용 원자로로 활용해 국내 소비량의 최대 30%까지 공급 가능해지면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세계적인 방사성동위원소 수출국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수출용 연구로 유치 경쟁에 나선 지자체는 익산시와 정읍시, 경주시, 부산, 대구, 울산광역시 등 이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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