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개발한 세계 수준의 고효율 효소 ‘아라자임’(Arazyme) 관련 원천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시킨 바이오벤처기업 (주)인섹트바이오텍(대표: 조영진)은 말레이시아의 정부가 투자하여 설립한 케다생물자원공사(Kedah Bio Resource Corporation Sdn Bhd)와의 업무제휴를 통하여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가속화하게 된다.
본 협정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과 바이오분야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 및 관련 기관이 참가한 국제 바이오 행사에서 이루어졌다는데 의의가 크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접한 동남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미주 지역에서도 본 업무제휴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서 인섹트바이오텍과 케다생물자원공사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 기술발굴 및 이전, 인력과 정보교류, 말레이시아에 공동연구센터 설립, 케다주를 아시아 바이오허브로 발전시키는 사업에 참여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순수 국내 바이오기술만을 이용한 사업화에 성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섹트바이오텍은 케다생물자원공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자원 및 원천기술의 산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인섹트바이오텍은 지난해 중국 청도농업대학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하였고, 태국생명공학연구소(BIOTEC)와의 업무협정을 맺는 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인섹트바이오텍은 향후 계속하여 국내외 주요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업무제휴 파트너쉽을 통해 관련 사업의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섹트바이오텍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창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대덕연구단지내에 대량생산시설 및 부설연구소를 두고 있고, 주요 생산제품은 산업용 효소, 원료의약품, 화장품, 사료첨가제 등이며 관련제품의 수출비중이 높다.
김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