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ituto Italiano di Cul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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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뉴스
  • 승인 2007.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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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태리 문화원(Istituto Italiano di Cultura)은 이태리와의 문화.사상및 학술교류를 위한 이태리 정부의 공식기관이다.

이태리 문화원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태리어 강좌는 물론, 이태리에 관한 문화.학술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하는 문화원 도서관도 개방 하고있다.

세계 유네스코(Unesco)문화재의 70%를 가지고있는 서양문화의 온상(The Genesis of Wester Civilization & Culture), 영원한 로마제국(Forever Roman Empire)의 문화를 계승한 이태리 문화를 조용히 만나기위해, 주한 이태리 문화원의 Luigino Zecchin 원장을 만났다.


‘한국에는 2003년 4월에 왔습니다. 한국도 매우 높은 문화의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태리와 한국간의 공통점은 兩國民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들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Luigino Zecchin 원장의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 또 한국의 산수(山水)에 대해서도 정확한 평을 내리고 있다.


한국문화와 산수(山水)는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


‘한국의 산수는 마치 사람을 끌어안는 듯한 정적(情的)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포근한 느낌이 와 닿는것 같습니다’

그에 따르면, 최근 한국불교문화재의 복원사업에도 많은 관여를 했다는 것.

국적을 초월하여 문화재를 사랑하는 그의 단면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마치 로마가 세계의 문화를 포옹해가며 발전시켰듯이...


이태리와 비교할 때 한국문화재 보존이나 정책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우수한 문화와 긴 역사를 가지고있는 한국이 문화재의 보존이나 복원에 대해서는 조금 간과(看過)되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재를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쳐 복원하고 더욱 잘 보존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man Culture의 開花, 그리고 르네상스로 완결한 이태리 문화


‘이태리 문화는 로마의 문화에서 1차로 꽃을 피웠다면(the 1st global blossom of culture in Rome), 르네상스 시대에서 2차로 위대한 세계문화의 꽃(the 2nd global blossom of culture by Renaissance)을 창조했다고 봅니다’

Luigino Zecchin 원장은 지중해의 지정학적 요인을 잘 포착해 로마가 지중해문화를 중심으로 서양문명의 기틀을 이룩해 놓았다면, 이태리를 중심으로 전개된 르네상스는 서양근대과학과 의학, 그리고 학문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완성한 역사적인 신기원(Historic Epoch)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오페라와 가곡, 그리고 칸초네(Canzone)의 나라.

또한 한국에서 정통 성악을 배우는 학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거쳐야하는 곳이 바로 이태리 이다.

또 이태리는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천재화가나 건축가들을 배출하였다.

미켈란젤로(Michaelan Buonarroti), 레오날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라파엘로(Raffaello Sanzio)등은 너무도 잘 알려진 천재 예술가들이다

Luigino Zecchin 원장은 한국과 이태리의 예술과 음악의 빈번한 교류도 많이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이태리 가곡이나 오페라등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정통 가곡이나 오페라 이외에도 칸초네(Canzone)를 통한 양국 문화교류를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또 미술을 통한 두나라간의 우호증진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피자는 지중해 음식문화의 결정체


‘피터 브래드란 빵위에 토마토를 얹은것이 피자 탄생의 계기입니다. 이태리 요리는 천연재료를 사용하면서 소위 웰빙(Well-Being)철학을 가미한 것입니다’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태리 원조음식인 피자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Luigino Zecchin원장은 이닽이 밝히며, 그러나 한국내의 피자 대부분은 정통 이태리 것과 거리가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중해 음식문화의 결실이 바로 피자(Pizza) 라는것.

“프랑스 요리 역시 세계 정상급입니다. 그러나 이태리 요리는 건강에 좋은 천연 소재들이 바로 요리의 주 원료입니다. 또 만들기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미 세계 의학계에서는 이태리 요리를 가리켜 ‘지중해 식이요법의 보고(寶庫)’ ‘지중해식 다이어트’라 부르며 건강.웰빙.다이어트를 위한 것으로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이태리와 한국은 문화적인면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요리는 이태리 요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음악이나 예술분야의 교류를 통해 두 나라는 각각의 정체성을 살려가며 손에 손을 잡고(hand in hand),새로운 문화.예술외교의 장(場)을 열 것이다.

바로 이런 역활을 해주는 이태리 문화.예술의 국내 총지휘자인 Luigino Zecchin 주한 이태리 문화원장이 있기때문이 아닌지...


취재/이명근 기자 사진/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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