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관악산 관통도로 건설 반대 서명운동 진행
서울시당, 관악산 관통도로 건설 반대 서명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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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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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 서울시당(위원장 오준호)과 서울대 대학생사람연대 실천단 'HEMOCRACY'는 13일(일)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관악산 관통도로 반대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서명운동과 캠페인에는 관악산을 찾은 500여 명이 넘는 등산객이 함께 했다.

현재 서울시는 성산대교 남단에서 강남구 수서에 이르는 강남순환도로(34.8km)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이중 남부간선구간의 관악산 관통터널(8.7km)과 우면산 관통터널(2.6km) 공사를 5월 중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더구나 이 구간에 투입되는 예산 7265억 원 가운데 70% 이상이 민간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사에 참가한 민간사업자들이 관악산 관통도로가 개통 된 후 30년 동안 시민들에게 소형차 1,100원 대형차 4,000원씩의 통행료를 걷을 예정이다. 환경파괴는 물론, 시가 주도하는 개발사업의 비용을 시민들에게 떠넘기는 꼴이 되어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관악산 관통도로 반대 캠페인에 참가한 오준호 한국사회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관악산 아래로 국내 최대의 터널이 뚫리면 지하수 고갈, 오염물질 발생, 소음 발생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파괴”가 예상된다며 “관악산은 개발업자들과 부동산 투기꾼의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과 뭇 생명의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시민들에게 통행료 부담만 지우는 오세훈 시장의 일방적인 도로 건설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사회당 서울시당은 13일(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관악산 관통도로 반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다음 캠페인은 5월 19일(토) ‘사람, 자연, 평화를 노래하는 인;연 콘서트’가 열리는 중앙대 Y로에서 진행된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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