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여성지방의원 ‘아름다운 왕따들’ 펴내
민주노동당, 여성지방의원 ‘아름다운 왕따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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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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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방의원 9인의 분투기

민주노동당의 여성의원들이 뭉쳐 각 자 그간의 활동과 살아온 이야기를 책자로 묶어냈다. 2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104호에서는 2002년 6.13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의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 여성 지방의원 9인의 분투기를 담은 인터뷰모음집 <아름다운 왕따들>의 출판기념회에가 개최됐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왕따들>이 지난 4년간 이룩한 성과가 이번 5.31지방선거의 승리로 활짝 꼭 피우게 되리라 믿는다”며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현 대표를 비롯, 심상정, 노회찬, 현애자 의원이 참석했으며 조배숙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박순자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여성정치인과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어 11시 부터 심재옥 최고위원(서울시의원)의 사회로 「진보적 지방정치와 여성장치」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발제를 맡은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는 여성이 만드는 삶의 정치라는 제목을 통해 지방의 여성정치인 비율이 전체 4,167명 중 140명(3.4%)에 불과한, 우리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들어 여성의원들이 남성의원들에 비해 부정, 부패, 지역주의, 보스정치, 정경유착 등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성정치세력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윤난실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의원,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조현옥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가 토론에 나선가운데 당 여성비례대표 광역의원들의 활동평가와 향후 과제, 1991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성정치인을 발굴 및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정체세력화를 위한 연대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조현옥 대표는 여성의 정치참여가 저조한 이유를 여성 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적극적인 할당제의 도입과 실천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취재_문정선 기자 / 사진_임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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