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의 선두주자, 카이로제닉스
신약개발의 선두주자, 카이로제닉스
  • 문정선
  • 승인 2006.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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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제약회사인 화이자는 ‘리피토’라는 고지혈증치료제 단 한 품목으로 2005년도에만 12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신약분야는 바이오산업 가운데 부가가치 창출 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크며, 일례로 인터페론 1g의 가치가 순금의 500배로 부가가치율이 600%에 달한다. 또한 신약개발기술은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에 있는 IT기술과 함께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첨단기술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 이러한 신약개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팩티브’라는 국산신약물질이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러한 신약개발분야에서 국내외 대기업을 상대로 도전장을 낸 벤처기업이 있다. 신약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카이로제닉스(대표 김경수 www.chirogenix.com)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카이로제닉스는 한국화학연구원 출신의 김경수 박사(대표이사)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박영준 박사(연구소장)와 함께 2002년도에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벤처기업이다. 카이로제닉스를 설립한 이 두 사람은 신약개발에만 15년 이상 전념해온 국내에서 손꼽히는 신약개발 전문가들이다.

암은 21세기에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질병으로 아직 강력한 치료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효과적인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구 5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해마다 현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암을 정복하기 위해 카이로제닉스의 연구진은 독성이 전혀 없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인 CG-2300은 MMP 저해제로 암세포를 직접 죽이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된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함으로써 인체에 독성이 없는 획기적인 항암제입니다. 향후 임상시험에서 안전성만 입증된다면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은 개발기간이 평균 10년 이상 소요되고 개발비용도 수억달러에 달하면서도 성공확률이 낮은 위험부담이 큰 장기프로젝트로 국내의 대기업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그러나 카이로제닉스의 대표이사인 김경수 박사는 신약개발을 성공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국내기업과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전임상을 마치고 선진국의 다국적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이전만으로도 총 5천만달러에서 1억달러에 이르는 초기기술료를 받을 수 있으며 개발에 성공하여 전세계적으로 시판이 되면 연간 5천만달러 이상의 경상기술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신약개발에 성공한 벤처기업을 꿈꾸는 카이로제닉스는 신약개발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소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카이로제닉스는 기술벤처가 생존하기 어려운 열악한 국내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단기 또는 중기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카이로제닉스는 미래지향적인 첨단연구를 수행하는 기업이면서도 안정적인 단기 수익모델로서 회사의 운영자금 뿐 만 아니라 신약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실제로 고부가 원료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 신소재분야에서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각기 중소기업청과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유기EL신소재개발 능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연구용 신소재의 구매나 위탁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아직 전 직원이 11명에 불과하지만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임직원이 연구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카이로제닉스는 아주 작지만 세계 첨단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특허권만 11건에 이르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신기술이 창출되고 있는 카이로제닉스는 현재보다는 미래의 모습이 더 강하게 비쳐지는 기업이다.

“2005년도는 카이로제닉스가 재정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한해였다면 2006년도는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김경수 박사의 이 한마디에서 2006년도 새로이 도약할 카이로제닉스의 힘이 느껴진다.

대기업도 하기 어려운 신약개발에 뛰어든 작지만 강한 기업 카이로제닉스의 전 연구진은 혼연일체가 되어 그들이 만든 세계적인 신약이 전 세계 암환자들에 삶의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그 날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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