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등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상생경영의 해법
한·미FTA 등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상생경영의 해법
  • 대한뉴스
  • 승인 2007.05.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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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윤호)와 공동으로 5월 18일(금),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 설명회」를 개최하여 대․중소기업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 우수기업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상생협력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고 FTA 추진 등으로 급속히 통합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의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용식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으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관계 구축 형성 및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기, 신세계, SK텔레콤, 경남알미늄의 협력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중견기업으로서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경남알미늄의 사례가 소개되어, 기존의 대기업 주도의 상생협력이 중견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조업 분야의 상생협력 사례로 소개된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의 단기현안 해소를 위한 테마윈윈 활동,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집중윈윈 활동에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영개선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산화, 원가절감, 컨설팅 등과 같은 전략활용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개발 우선참여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제를 운용하고 있다.

유통업 분야의 신세계는 5,000여 거래협력회사와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윤리경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 만족도를 조사, 결과를 임원평가시 반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윤리경영 도입 지원, 중소기업 초청 상품박람회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는 지속적인 자체 개선 노력에도 불국하고 거래편의성과 공정성에 대한 협력사의 불만 상존, 일부 임직원의 협력사와의 유착 및 불공정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음을 반성하고 지속적인 윤리경영으로 협력사와 공정거래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통신업종의 상생협력 선도기업인 SK텔레콤은 자사가 주축이 되어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교육프로그램인 상생아카데미를 소개하였다. 상생아카데미는 협력업체 경쟁력 함양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CEO 및 중간관리자, 실무자 등 교육대상별로 다양한 교육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올해내 2만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업체 평가시 2-3차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 실적을 반영하여 상생협력의 저변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중견기업으로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는 경남알미늄은 여타의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공장내 협동화 단지를 조성, 협력사를 입주, 낙후된 생산설비로 인한 협력사의 애로를 해소하고 있다. 동시에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지근거리내 위치로 인해 협력사의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시급자재 신속대응 등으로 협력사 품질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의 실시로 협력업체의 상업어음 할인시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기술지원 및 해외동반진출에도 힘쓰도 있다.

한편, 모범사례 발표후에 산업연구원 이영주 박사의 ‘한미 FTA 추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환경변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과제’라는 주제로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미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와 영향에 대해 설명하여 참석한 중소기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울러 상생협력을 위한 주요 과제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대기업의 노하우 전수, 동반진출 등의 상생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대기업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역량제고가 상생협력의 선결조건이라는 응답이 56.5%로 나타나, 혁신형 중소기업의 경우, 미국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첨단기술제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연계협력이 필요하고 중소기업의 역량개발을 위한 지원시책 보완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동취재본부/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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