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시장, ‘국산 돌풍’ 휘몰아친다
솔루션 시장, ‘국산 돌풍’ 휘몰아친다
  • 대한뉴스
  • 승인 2006.02.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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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리아와이즈넛 박재호 대표이사

 

통합검색솔루션 구현으로 국내외 400여 고객이 기술력 인정해

 

국내 솔루션시장의 대부분이 외산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시장구도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이 있다. (주)코리아와이즈넛(www.wisenut.co.kr 대표 박재호)은 지난 1월 25일 정보통신부 주최, ‘2006 新소프트웨어 대상 시상식’에서 일반소프트웨어부문 수상을 차지해 국내 검색솔루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자체기술로 대용량 통합검색 솔루션 시장을 개척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주)코리아와이즈넛의 박재호 대표를 만나 현 국내 솔루션 시장을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검색솔루션 시장, ‘국산 돌풍’

(주)코리아와이즈넛은 회사 설립 이래, 자체 검색기술을 바탕으로 ‘World Leading Search Service’의 비전을 가지고 정보유통혁명을 이끌어간다는 모토(motto)를 세우고 있는 기업이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지난 1월 25일 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열린 ‘1월 新 소프트웨어상품 대상 시상식’에서 ‘서치포뮬러원(Search Formula-1 V3.5)’의 제품을 통해 일반소프트웨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제품인 ‘서치포뮬러원(Search Formula-1 V3.5)’은 기업 및 공공기관에 축적되어 있는 정형·비정형 지식정보들을 원활하게 검색할 수 있는 대용량 검색솔루션으로 특히 RDBMS, 비정형 문서, 웹사이트, XML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고 Windows2000, Sun OS, Linux, HPUX, AIX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호 대표이사는 “현재는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부터는 일본과 멕시코 등 해외진출을 통해 수출 활로를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일본시장 공략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그동안 나날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정보를 원활히 활용하기 위해 대량의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다양한 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검색솔루션 개발을 해 왔다.

“검색분야에 있어서 자체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약 6년 넘게 한 우물만 파 왔다”는 박 대표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최적의 통합검색솔루션 제공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코리아와이즈넛은 자체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색솔루션과 검색서비스, 검색광고 등 검색사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중심, 서비스 중심의 ‘Total Search Solution’을 만들어 항상 고객 중심, 주주 중심, 직원 중심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었다.

 

 

■ 틈새시장을 뚫어라

국내 솔루션 시장의 주기는 매우 짧은 편이다. 게다가 솔루션 업계의 상황은 영세한 업체부터 시작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박 대표는 “국내 시장이 워낙 작은 데다 중소기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업체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대로 된 기술력을 갖춘 업체는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계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또, 솔루션분야의 국내시장은 외국에 비하여 시장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SI업체들인 대기업들과의 관계”라며 “중소업체의 경우 전체 프로젝트의 일부분을 개발하다보니 하청업체의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되어 가격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외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짜’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어려운 점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정부의 지원으로 솔루션업계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을 비롯해 순식간에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다보니 출혈경쟁으로 인한 업계의 폐해도 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결국, 이러한 업계의 출혈경쟁은 국가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박 대표는 피력한다.

“IT산업이라 하면 반도체산업이나 핸드폰산업을 많이 떠올리게 될 뿐 솔루션 사업에 대한 생각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솔루션시장의 경우 외산업체들이 이미 선점해 있는 상황에서 한발 늦게 들어온 국내 업체들이 헤쳐가야 하는 상황으로 쉽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국내 솔루션 시장 대부분을 외산제품이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외산제품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일례로 외국산 ERP를 도입한 모전자 회사의 경우 제대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는데 만 3년 이상이 걸렸다. 시행착오로 인한 피해액의 상당부분은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박 대표는 “외산 제품의 경우, 소비자의 입맛을 제대로 맞출 수가 없다. 그러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산 솔루션의 경우에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국산 솔루션 업체 중에서도 외국 솔루션 못지않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많다. 이와 같은 국산 솔루션을 이용한다면 비용절감은 물론 신속한 기술지원과 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미 외국산 솔루션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뚫기는 박 대표가 이미 언급한 것처럼 쉽지는 않은 터. 박 대표는 “국산 솔루션이 이기려면 틈새시장을 뚫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것은 업계간 기술력 증강을 위해 상호협력하여 경쟁력을 갖춘다면 외국의 대형 솔루션 업체들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체는 물론 정부도 노력해야 한다”고 박 대표는 지적하며 “국내 솔루션 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찾고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내 저력 과시

검색엔진 및 검색기반 eBusiness Total Solution 개발 공급, 인터넷 서비스, 키워드 검색광고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코리아와이즈넛은 100% 자체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 대용량의 정부, 포털, 기업용 통합검색솔루션 Search Formula-1과 내외부의 Intelligence를 선별하여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외부정보시스템 WISE CIMS의 대표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검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한글 형태소 분석기 WISE KMA, 지능형 정보 수집기 WISE IA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 및 기업의 정보화 환경 및 서비스 환경에 따른 검색시스템 연계 컨설팅을 제공하여 대량으로 생산되는 데이터들에서 최적화된 정보자원의 통합 및 효율성을 제시하고 있다.

외산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시장 속,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급부상하고 있는 코리아와이즈넛은 그동안 ▲LG필립스LCD-통합 검색시스템 구축 ▲기상청-지식정보 통합검색시스템 구축 ▲과학기술부-온라인 정책홍보 포털사이트 구축 ▲국정홍보처-사이버이슈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정부부처 및 국내 굴지 기업들을 포함한 국내외 약 400여 고객의 통합검색솔루션를 구축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제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까지 진출하고 있는 박 대표는 “멕시코 정부를 필두로 작년 말부터는 일본 진출을 위한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한해, 해외 시장개척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며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쪽을 겨냥해 국산 제품의 저력을 과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세계 최강 기업으로 거듭날 터

기업내부의 디지털자료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증가된다. 때문에 검색엔진 분야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자료를 찾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분야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검색엔진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세계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당분간은 검색엔진개발에만 몰두할 계획이며 좀 더 성장한 후에는 새로운 제품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인력개발을 통해서도 제품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이 계속 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는 박 대표는 현재는 조금씩 기반을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같이 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약 60여명의 개발자와 연구소, 영업 분야 등 총 90여명이 함께 뛰고 있는 (주)코리아와이즈넛은 국내 검색솔루션 사업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국내 최고, 검색솔루션 업계의 ‘강자’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땀 흘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국산 솔루션 업계의 미래를 밝게 조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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