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항산화, 항암, 면역활성에 최고
흑마늘! 항산화, 항암, 면역활성에 최고
고품질 흑마늘 생산으로 세계시장 공략
  • 대한뉴스
  • 승인 2010.08.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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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우리나라 국민의 90.7%가 1일 1회 이상 섭취하여 백미 다음으로 섭취빈도가 높은 식품이다. 마늘은 식품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이미 확보되어 있으며 다양한 약리적 효능이 잘 알려져 있어 건강지향적인 현대인의 성향, 대체의학과 자가 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사회적인 경향에 부합하는 기능성 식품이다. 흑마늘 박사 성낙주 소장은 세계 최초로 흑마늘의 기능성을 규명해 마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제12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의 흑마늘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2010 농림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된 '국·내외 신수요 창출을 위한 고품질 흑마늘 및 바이오 푸드의 상품화'관련 연구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

흑마늘이 항산화, 항암, 면역활성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너도 나도 흑마늘을 먹어보자하는 소비심리가 발생하고 덩달아 검증되지 않은 흑마늘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 국민위생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흑마늘 생산을 표준화하고 더 나아가 흑마늘을 이용한 바이오푸드를 생산, 국·내외의 소비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흑마늘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성낙주 소장(右사진)은 경상대학교 교수로서 연구책임을 맡고 (재)남해마늘연구소 신정혜 선임연구원(이학박사),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의 류홍건 대표가 같이 팀을 이루어 '국내외 신수요 창출을 위한 고품질 흑마늘 및 바이오 푸드의 상품화'라는 농림기술개발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 소장은 "마늘이 흑마늘로 가공되면서 생성되는 갈변물질에 의한 항산화, 항고지혈증 및 항암 효능 등의 활성이 증가되고, 섭취가 용이해짐에 따라 파우치 및 환 등의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흑마늘의 경우 잘못된 가공과정을 거치면 탄 맛이 생기고, 강한 산미와 자극취로 인해 흑마늘 및 그 가공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벤조피렌(benzo(a)pyrene)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규명하고 유해물질의 생성을 억제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공방법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입니다."라고 현 사태의 위험성을 지적하였다. 이에 성 소장팀은 사업 1차 년도에는 흑마늘을 만드는 가공과정에 필요한 온도, 습도, 숙성기간을 이상적으로 조합해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물질인 에스-알릴시스테인(S-allyl cysteine)이 생성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 흑마늘을 생산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년도에는 흑마늘과 개똥쑥을 조합한 바이오 음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개똥쑥은 기후나 토양에 잘 적응하는 광역성 식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부인병에 특효를 보이는 민간요법 소재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3차 년도에는 바이오 음료의 기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수요창출의 교두보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팀에 참여하고 있는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이 고품질 흑마늘 개발 음료 및 타블렛 상품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성 소장은 "우리가 규명해낼 S-allyl cysteine이라는 물질은 고품질 흑마늘의 지표물질이 될 것입니다. 일정조건하에서 마늘을 숙성시키지 않으면 잘 생성되지 않는 물질이지요. S-allyl cysteine은 항암효과가 아주 뛰어난 물질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경상대학교, 남해마늘연구소,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의 참여로 산·학·연의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흑마늘 및 개똥쑥을 함유한 바이오 푸드를 개발해 내게 되면 결과적으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하여 국내 농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글로벌화를 선도할 뿐만아니라 향토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식품의 경쟁력은 바로 '아이디어'

▲마늘이 흑마늘로 가공되면서 생성되는 갈변물질에 의한 항산화, 항고지혈증 및 항암 효능 등의 활성이 증가되고, 섭취가 용이해짐에 따라 파우치 및 환 등의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뉴스

성 소장은 흑마늘·장생도라지·녹차·마늘·상황버섯·새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건강식품 개발로 지역농가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연구논문 200편, 국내·외 학술발표 120건, 산업재산권 11건(특허 4건, 출원중 7건) 등의 성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성과들은 모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가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바로 창의성이다. 50여명에 가까운 그의 석·박사 제자들은 교수 및 전문가로서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성 소장은 "스위스의 파마톤이라는 회사는 인삼의 사포닌을 추출해서 만든 '긴사나(자양강장제)'를 생산해서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습니다.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가 인삼종주국인 우리의 30배나 되는 인삼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디어가 바로 경쟁력입니다. 우리도 해외수출의 판로를 열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해 내야 합니다."라며 그의 의견을 밝혔다. 성 소장팀의 최종 목표가 고품질 흑마늘을 활용한 바이오 푸드인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음료로 개발되어 국·내외 소비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증진 위해 끝까지 노력"

성낙주 소장은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과 항암물질, 면역증진 물질들을 식품으로부터 찾아내서 기능성식품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연구하는 것들은 모두 국민건강증진과 관련이 있다. 국민들 모두의 관심 대상인 노화, 암,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것들이 그의 연구를 통해서 예방 될 수 있다면 그만큼 큰 애국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이는 그의 연구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세계인 모두가 애용하는 흑마늘 바이오 푸드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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