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는 지난해 11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전체 온실가스 중 95%나 차지하는 에너지․산업부문 등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을 위한 로드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달 발족한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위원회(위원장 지경부 2차관)” 하부에 “종합지원반”을 구성한 바 있는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지원반이 11일, 온실가스 감축기술 R&D 정책방향 및 로드맵 작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Kick-off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CCS,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등 분야의 국내외 에너지기술 로드맵을 분석하는 한편, 산업계와 관련학회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거쳐 각 기술별 감축 잠재량과 감축비용, 개발시기 등을 분석해 비용효과가 뛰어난 중점 추진군 20~30개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선정된 기술군은 11월 3일, 온실가스 에너지관리 위원회에서 최종 학정하면 제2차 국가에너지·자원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해 향후 에너지 R&D의 핵심 전략방향으로 활용하게 된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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