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희망쇄신연대(이하 ‘쇄신연대’)에서 ‘당내민주주의 확대와 전당대회 핵심쟁점’을 주제로 ‘민주당 쇄신을 위한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11일(수) 오후에 개최된 토론회는 쇄신연대의 김영진 위원장, 문학진 사무총장과 정동영, 천정배 상임고문 등 원내외 지역위원장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최재천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쇄신의 방향과 과제’(김태일 영남대 정외과 교수), ‘민주당의 일그러진 자화상, 당헌당규 독소조항’(김영술 변호사), ‘이명박 정부 집권후반기 전망과 민주당의 과제’(고성국 정치학박사, 시사평론가) 등 분야별 발제가 진행되었다.

쇄신연대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전당원투표 도입, 집단지도체제로 전환, 당권 대권분리 등 현재 전당대회의 핵심 3대 쟁점에 대한 입장을 천명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대의원 순환선출의 모순, 과대권력화된 조강특위, 불투명한 예결산 구조 등 12대 당헌당규 독소조항을 적시하여 이를 개정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특히 쇄신연대 관계자는 향후 강령, 정책 등에 대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여 이번 전당대회를 민주당이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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