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농업 이야기 디자이너의 꿈"
"어느 농업 이야기 디자이너의 꿈"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한 농업 사업가 '고향보따리' 안병권 대표
  • 대한뉴스
  • 승인 2010.08.12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 이야기 디자이너 안병권(사진 좌)씨를 만나러 가던 날은 태풍'덴무'가 북상하던 날이었다. 세차게 내리던 비와는 달리 따뜻한 미소로 반겨 주던 안병권씨의 웃음에 벌써 마음이 포근해졌다.

서울대 농예과를 나와 풀무원에서 팀장을 맡았지만, 그마저 그만두고 뛰쳐나온 그는 '고향보따리'라는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이야기가 있는 음식 이야기" 이는 안병권씨가 요즘 말하고 있는 모토이다.

경기도 양평 강상면 송학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안대표는 스스로를 농업 이야기 디자이너라고 말한다.


농촌 구석구석을 다니며 만난 농사꾼들에 대한 인간 이야기 부터, 시골에서 나는 모든 작물들의 생태와 유통과정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일상에 익숙한 채소뿐 아니라, 맛있고 영양많고 또한 소비 현장이나 생산 현장에서 몸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농작물을 소개 해주고 싶은게 농업 이야기 디자이너 안병권씨의 꿈이다.


그의 블로그 안병권의 '일속산방'에는 호박을 기르는 과정에서부터 수확과정, 호박의 효능과 요리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제작한 동영상과 시골풍경속의 아기자기한 사진을 들여다 보면 이야기 디자이너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 블로그 '일속산방'에서 소개된 호박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인터넷 사업-'고향 보따리'는 현재 풀어놓은 상품이 60개나 된다. 안병권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이 늘어날 것"이라 말한다.



안병권대표에게 '고향 보따리'는 사업의 일부 이기도 하지만 농촌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벗어나 다른각도에서 농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곳이다.


"농업인들을 만나 얘기 들으면 구구절절한 이야기가 많은데 시장에 나가서는 다 묻어놓고

'사과 얼마예요?'라고만 하지 않나요?"


사과 한개에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그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소통하는게 그의 이야기 방식이다. 억지로 끼워 맞추는게 아니라 그것을 농업인 또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게 그의 방식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6번의 실패가 있었다.

"대부분은 파트너와의 분열이었어요. 사업을 기획하고 1년반 내지 2년이내 파트너들과 팀 분열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일이 많았죠"


하지만 그 실패로 인해 농촌 현장 모습을 다시 보게됐고 6번의 다른 컨셉으로 만들면서 더 다 나은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농업은 "돈 안되는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녀보고, 만나보고, 살펴보면 한국 농촌 사업이 큰 가능성을 지고 있다고 한다. 안병권대표는 "세계로의 도전은 한국적인 것을 찾아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난 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안병권 대표의 우리것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와 열렬한 농촌사랑으로, 부진한 농촌 사업은 안병권 농업이야기 디자이너의 비상하는 도약대가 되길 기대하고 싶다.

이영진, 서선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