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벽 탄소나노튜브 형상 측정방법” 국제표준 최종안 승인
“다중벽 탄소나노튜브 형상 측정방법” 국제표준 최종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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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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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술진에 의한 탄소나노튜브가 개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나노기술 분야(ISO/TC229)의 국제표준으로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ulti-wall Carbon Nanotube, MWCNT)는 올해 약 1조달러(약 950조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고 탄소나노튜브 시장 역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원대의 시장규모를 가진 만큼 중요한 선진기술이다.


이 기술은 동아대 화학과 이헌상 교수가 이론 및 시험방법 등을 개발한 것으로, 복잡한 형태로 구부러지거나 엉켜있는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의 복잡한 모양을 수치화함으로써,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전도성고분자복합재료나 투명전도성필름을 대량생산하는데 걸림돌이었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나노소재의 경우, 나노입자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서 크게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가늘고 긴 탄소나노튜브는 평판디스플레이, 구불구불한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열전소자나 고분자 복합재료, 표면적이 넓은 나노튜브는 축전기,


속이 빈 나노튜브는 2차 전지 및 수소저장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이번 나노테크놀로지-다중벽 탄소나노튜브 특성화-형상측정방법이 국제표준으로 확립됨에 따라 산업에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탄소나노튜브형상과 특성 활용도 ⓒ지경부

국제기술표준은 2007년, ISO나노기술 분야의 표준(안)으로 채택된 것으로, 이헌상 교수가 프로젝트리더인 9개국의 전문가들을 모아 각국 의견에 대한 기술적 대응과 의견을 수렴해 3년에 걸쳐 국제표준안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 기술은 ISO 나노기술 분야 29개 회원국에서 투표한 결과 유효투표 3분의 2 이상 찬성을 획득함으로써 금년 5월19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개최한 TC229 총회에서 최종단계 표준(안)으로 승인됐고 수정작업을 거쳐 2010년 8월15일까지 제출키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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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나노튜브형상과 특성 활용도 ⓒ지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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