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가 지난 12일, 미국 시애틀에서 한미 산업기술협력 포럼을 가졌다;
지경부는 이번 포럼에는 황창규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장을 비롯,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 정부 출연연구소 기관장 등 산업기술 R&D의 핵심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산업기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내용은 글로벌 기업들의 국제산업기술 협력 전략 발표와 국내기업 및 출연연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미국 측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보잉, Alcatel-Lucent 등 세계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기술개발 방향과 R&D 국제협력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 황창규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Open Innovation” 을 특히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국내에서의 기술 개발만 가지고는 안되고, 국내에서 개발된 것만을 우리의 기술로 생각하는 고정 관념도 버려야 할 때”임을 언급했다.
황 단장은 또, 이러한 관점에서 Global 협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 라고 밝혔다.
이번 한ㆍ미 기술협력포럼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의 ｢US-Korea Conference 2010｣ 행사(이하 UKC)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기존의 기초과학ㆍ논문발표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기업과 산업기술 부문을 크게 확대하고, 기초과학 및 산업기술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LS전선과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중소 기업 17개사가 참여해, 포럼과 기타 UKC 행사에 참여하는 다양한 산학연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기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경부는 포럼에 앞서 우리측 관계자들의 참여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제 기술협력 추진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국제협력의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권혁빈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