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콩고 유선전화 서비스 개통
대한전선, 콩고 유선전화 서비스 개통
  • 대한뉴스
  • 승인 2007.05.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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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이사 사장 임종욱)이 콩고에 설립한 유선통신업체가 지난 23일 서비스를 개통하고 본격적인 통신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현지 합작법인 CKT지분 51%를 인수해 콩고 통신청과 합작으로 유선통신사업에 진출했다. 그 동안 콩고의 수도인 킨샤샤를 중심으로 300km에 이르는 광통신 백본망(backbone network, 간선망)을 건설하여 지난 23일(현지기준) 개통식을 갖고 유선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서비스 개통식에는 콩고 재경장관과 통신청장 등 현지정부 주요 각료들이 대거 참석할 만큼 유선전화망이 전무한 실정이었던 콩고에서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 회사는 최근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앞서 회사명을 Standard Telecom으로 변경했다.


콩고의 수도 킨샤사(인구 800만)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Standard Telecom의 유선전화사업은 현재 유선전화망이 전무한 콩고에 CDMA WLL 기술을 접목한 Fixed Phone 기술을 도입한 사업으로 이는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면적이 넓은 신흥 발전 국가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기지국에서 가입자까지 일일이 동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CDMA 방식의 무선을 이용해 연결하는 기술로 이러한 해외 첨단 통신네트워크 사업은 대한전선을 비롯한 협력업체에게 수출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우리나라 IT기술 수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차적으로 수도권에 광백본망을 건설한 Standard Telecom은 주변 지역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콩고 전역(한반도 11배)으로 광통신 백본망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인구 6천만의 아프리카 신흥 발전국 콩고는 아프리카 최대의 자원 보유국으로 최근 정치상황이 안정화되어 성장 잠재력이 크며 또한 주변 국가로 사업확장이 가능한 나라”라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콩고 전역으로 통신 서비스를 확대해갈 예정이며, 인터넷 및 망임대 사업 등 부가가치 있는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실시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몽골에서 무선통신사업 및 인터넷망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전선은 아프리카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상태로 지난 2000년 남아공에 M-TEC을 설립, 성공적인 종합전선회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통신망 구축 및 운영사업을 성장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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