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이용한 삼림이 건강 치유의 방편으로 떠오르면서 군산 월명공원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월명공원 곳곳에는 편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삼림욕(치유욕)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는 기존의 편백나무 숲에 벤치 및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인체를 고려하여 제작한 편백나무 편의침대 등을 설치하였다.
월명공원에서의 삼림욕(치유욕)은 다른 지역에서의 삼림욕보다 더 큰 치유효과를 느낄 수 있는데, 수원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음이온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다른 지역의 산림욕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셈이다.
과도한 스트레스ㆍ피로 및 피부질환, 각종 암과 같은 중증질환을 치료하고자 수술과 주사, 약물 등에 심신이 지친 일부 시민들은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암 및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고 생각해 편백나무 숲을 꾸준히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군산시민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치유욕을 즐기기 위해 월명공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피톤치드는 침엽수의 나무가 해충이나 미생물 및 각종 균으로부터 자신을 방어 하기위해 발산하는 천연 향균물질로서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호흡하는 과정 중 체내에 흡수하게 되면 이 피톤치드가 뇌의 피질을 활성화 시켜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심폐기능 강화와 인체 면역력을 높여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현재 군산 월명공원의 편백나무 숲은 청소년 수련관과 은적사 주변 등 5개소에 약 6만㎡정도 식재되어 있고 은파관광지 주변에 2개소 약 3만㎡정도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산시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치유욕(삼림욕)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은파관광지와 옥산 청암산 등에 편백나무 단지 약10만㎡정도를 조성할 계획이며, 군산시내의 공원을 자연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편백나무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