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비리 수사 급물살
전북 익산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비리 수사 급물살
J 업체 진모 씨 뇌물수수로 구속
  • 대한뉴스
  • 승인 2010.08.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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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비리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주지방 검찰청 군산지청에 따르면 “보안등 교체사업과 관련해 최근 J 업체 대표 진모씨를 익산시 공무원에게 5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뇌물 수수 혐의가 있는 일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공사대금 중 빼돌린 2억8000만원 가운데 2억원의 행방도 묘연해 고위직 공무원도 사건에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수사가 시작단계이므로 아직 확인할 사항이 많다.”며 “금품이 윗선으로 흘러들어갔을 개연성도 높아 수사는 9월까지 계속 될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 4월 22일 에스코사업을 주도한 공무원과 낙찰 업체, 불법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을 입찰방해와 전기공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J 업체 진씨에게 돈을 받은 윤 모 계장이 감사원 감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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