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공역 문제없지만, 밀양은 공역중첩…
가덕신공항, 공역 문제없지만, 밀양은 공역중첩…
동북아허브공항포럼 전문가토론회(8.30)에서 공역전문가 지적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10.08.28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공역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각 공항의 이착륙 항공기의 관제를 위해 14개 TMA(터미널 관제구역)을 설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가덕과 밀양은 모두 김해 TMA안에 위치해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신공항이 가덕해안에 건설되고, 김해공항이 군공항으로 계속 존속하게 될 경우, 비행공역 중첩으로 가덕해안 신공항의 운영이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포럼관계자는 전했다.

 

가덕후보지로부터 북동쪽으로 약18Km 지점에 김해공항이 있고, 김해공항은 남쪽으로부터 접근하여 착륙하고, 북쪽으로 이륙하는 형태의 비행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현 가덕후보지의 활주로안은 4-22(북동-남서) 방향으로 되어 있어 일부 이착륙 경로가 상호 교차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즉, 가덕후보지 22방향 측에서의 이․착륙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4방향 측으로의 착륙은 김해공항 접근로와, 4방향 측으로의 이륙은 김해공항 접근 및 출발로와 동일고도에서 교차할 수 있기 때문에 가덕 신공항 및 김해공항에서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접근 및 출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안으로는 활주로 방향을 09-27(동서)방향으로 변경하면, 김해공항 이착륙 하는 비행기와 수직으로 고도분리가 가능하여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비행로 겹침의 문제는 쌍방이 계기비행 시에 한하고, 군은 대부분 시계비행을 하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면, 순차적 접근 및 출발이 신공항 운항용량(연21만회)에 미치는 영향은 약 4%(8천회) 정도로 극히 미미하여, 특별히 문제될 소지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례로 일본 오사카의 경우에는 간사이공항, 오사카공항, 고베공항, 야오공항 등 4개의 공항이 반경 약 30Km 범위 내에서 통합관제를 통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간사이공항과 고베공항은 비행로가 겹쳐 간사이공항(2기포함) 연간 23만회, 고베공항 연간 2만회로 각각 조정 운항되고 있다고 한다.

 

반면, 밀양후보지의 경우에는 김해, 대구, 사천 TMA의 경계지점에 위치하여 공역이 상호 중첩되기 때문에, 현 여건에서는 운항이 불가하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서는 김해 TMA에서만 관제가 되어야 되는데, 밀양후보지의 경우 이착륙절차가 대구와 사천 TMA에서 시작되거나 끝나야 되기 때문에 사전 공역조정이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착륙절차 수립자체가 불가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남 밀양후보지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규정한 장애물 제한 규정에 저촉되는 20여개 산봉우리를 절취해야 하고, 여의도면적의 1.2배인 녹지가 훼손되는 지역에 제2허브국제신공항 건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서선희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