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일상 속 문화환경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문화가 있는 놀이터’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오는 5월 30일 (주)현대건설(대표이사 이종수)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울문화재단과 현대건설은 2006년 10월, 재단이 개발한 문화놀이터 모델을 현대건설이 시공비와 부지를 후원해 제1호 문화놀이터-‘거꾸로 놀이터’를 성북구 돈암동 현대아파트단지에 공동 시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2007년도 문화놀이터 모델의 개발과 시공 사업을 공동 진행해 사업 ‘후원’ 차원을 넘어서 사업 공동 협력자로서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사업연계에서 발전된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두 기관은 6월 문화놀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모델로 개발해 10월 이후에는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개발된 문화놀이터 모델(5가지 종류 예상)은 강북지역의 재개발아파트 등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제휴는 공공기관의 사업아이디어가 기업의 실행력과 예산이 더해져 문화놀이터에 대한 사회적 홍보효과 및 시공기회가 확대돼 서울의 보다 많은 문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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