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의원(미래희망연대)은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이성헌(한나라당), 이명수(자유선진당) 의원과 함께 ‘한국사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수준은 해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올해 3월 22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만 봐도 상당수의 학생들이 “안중근이 누군지 잘 모르겠다.”, “안중근과 안창호가 구분이 안간다”고 답변하는 등, ‘경술국치’, ‘김좌진 장군’, ‘6.25’ 등도 절반 이상이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 이러한 심각한 상황임에도 정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를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으로 전락시켰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국사’가 11개 과목 중 하나의 선택과목이 된지는 오래전 입니다 "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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