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제2차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한-브라질, 제2차 산업협력위원회 개최
브라질 고속철 참여,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등 협력요청
  • 대한뉴스
  • 승인 2010.09.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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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민관경협사절단 수석대표로 브라질을 방문중인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16(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2차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 우리기업 진출 확대, 공동기술개발 추진 등 다양한 의제를 협의했다.

한-브라질간 산업협력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08년 11월로 이명박 대통령이 브라질 방문에서 전상회담 임석하에 MOU를 차겔함으로써 지난해 9월에는 서울에서, 그리고 브라질에서 2차 산업협력위원회가 개최되게 된 것.

김 실장은 이날, 이반 하말료(Ivan Ramalho) 브라질 개발상공부 차관(브라질측 대표) 등이 참석한 금번 회의에서 브라질의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특히, 양 국제대회에 대비해 브라질 정부가 올 11월 발주 예정인 리우 - 깜삐나스간 고속철 사업에 KTX 고속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브라질의 리우-깜삐나스간 고속철 사업은 총 사업규모 약 340억R$(약 23조원)으로, 총연장 약 520km다. 발주청은 브라질 육상교통청으로 우리나라는 로템과 코오롱 건설, 삼성SDS, 코레일 등 15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김실장은 이밖에, 산토스 분지의 심해유전개발과 함께 양국간 해양플랜트 협력의 지속적 확대, MPX 포르토 두 아쿠(Porto du Acu) 석탄화력발전소(590MW)사업에 한국 플랜트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실장은 또, 남미 최대시장인 메르코수르(MERCOSUR-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리과이간 공동경제협력체)와의 협력을 위해 한국은 남미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한-메르코수르간 FTA 협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브라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양국은 세계적 기술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서로의 기술을 교환하는 등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원장 : 나경환)과 브라질 상파울루주 기술연구소간 생산기술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화학공학, 생산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강점분야인 조선과 IT, 전자, 반도체 원자력 등을 지원하는 한편, 브라질로부터 바이오에탄올과 광업·철강, 석유화학, 펄프·제지, 항공우주 등 분야를 도입하는 등 상호보완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은 경제협력사절단을 교차 파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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