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의 정수장 및 배수장 관리를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맡는다. K-water(사장 곽결호)는 2007. 6.4(월) 북한 개성공단 현지에서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근)와 “개성공업지구 정·배수장의 안정적 운영관리를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개성공업지구는 그 동안 지하수를 정수처리해 하루 1,000여톤의 용수를 시범단지(2만8천평)와 본단지 1차(5만평) 입주기업에 공급해 왔으며, 이번에 K-water가 맡게 되는 정·배수장이 완공되면 하루 6만톤 규모의 고품질 수돗물을 1단계 100만평 전체에 공급할 수 있어 전체 공업지구 발전이 크게 앞당겨 질 전망이다.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그동안 전력·통신시설 등 외부 기반시설과 수도시설 등 내부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법·제도를 정비하는 등 효율적인 지원시스템을 확충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힘써왔는데, 이번에 용수문제가 해결됨으로써 1단계 2차(53만평) 등 개성공업지구의 분양이 더욱 활성화·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승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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