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등돌린 한나라' 깊이 반성해야
'민심 등돌린 한나라' 깊이 반성해야
  • 대한뉴스
  • 승인 2007.06.0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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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들어선 이래로 지금껏 지속되던 한나라의 재보선 불패신화는 이제 사라졌다. 이번 4.25 재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선거 3곳 중 1곳, 기초단체장 선거 6곳 중 1곳, 광역의원 선거 9곳 중 3곳만 당선되고 기초의원도 무소속 출마자에게 대거 자리를 내줬고,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대표 텃밭이던 대구.경북에서 조차 10개 재보선에서 투표로 이긴 곳은 1곳에 불과 하였다.

이는후보 매수, 지역당원과 민심을 외면한 중앙의 낙하산식 공천과 막판 대구 서구에서 터진 선거법 위반 과태료 대납 사건과 같은 부패한 정당으로 여겨져 이제 한나라당도 그 설 곳이 점차 좁아지고 있음을 극명히 나타내고 있다고 하겠다.

특히 당대표가 출신지역인 대구 서구에서 잡음이 빚어져도 사과 한마디 없는 오만함에 민심은 야당답지 못한 지역 여당에도 서서히 등을 돌린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바람몰이로 먹혀들던 대선주자들의 선거지원도 이제 통하지 않음을 현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대선주자들도 당의 힘을 결집하기보다, 탤런트 마냥 자기인기위주 식의 별도 지원 유세와 민심과는 동떨어진 대권 집착의 태도에 신물을 국민들이 서서히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다. 사실 일부 대선주자의 보좌진이나 지원성격의 자생 조직도 벌써 대권을 손에 쥔 양 오만하고 방만하기까지 한 행위들에 일부에선 우려와 함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에 접할 수 있다. 오죽했으면 일부에선 박대통령 때도 측근 보좌진 들이 그렇게 오만하지 않았는데 당선되면 어떠하겠느냐는 말도 곧잘 세간에서 들리곤 한다. 그럼으로 민생의 소리를 대선주자들은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귀담아듣는 반성내지는 심각한 고민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 국민은 확실한 여당도 없고, 야당다운 야당도 없는 정치적 공황에서 그마저 직면한 어려운 경제상태에서허덕이고 있다. 지금껏 현 정부의 실정으로 한나당이 자연적으로 그 반사이익을 누리고 안주해 있었음에 오늘과 같은 참담한 결과를 맛보고 있고, 특히 이번에는 대통령도 탈당하고 여당도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 국민들은야당인 한나라당도 외면하고 왜 대거 무소속을 택하였는가를 그 밑바탕의 원인을 심각히 규명하고 찾아내어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열린우리당의 태도 또한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만 없다. 지금껏 국정을 주도해왔으나 탈당파로 분당됐고, 언제 당이 사라질지도 모른 위기에, 14명의 후보를 내 기초의원 1명을 당선 시켜 놓고 한나라당의 참패를 공식적으로 즐기는 그러한 태도는 국민을 위한, 집권 했던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으로 보기에는 너무 수준 미달이다.그리고민주당과 국민중심당도 의석을 건졌다고 해서, 구태로 회귀하는 듯한 지역주의의 이기에 만족할 바 못되며, 이 모든 결과는 국민들이 도대체 믿을 정당이 없기에 대거 무소속을 진출 시켰음을 쉽게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들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뼈 저리는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들의 소리 없는 경고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길 촉구해본다.

코리아뉴스/ 이일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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