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씩 나아가는 모습으로 교육의 선봉에 서다
한 단계씩 나아가는 모습으로 교육의 선봉에 서다
공주고등학교 /임재무 교장
  • 대한뉴스
  • 승인 2010.10.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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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위주의 교육과 학력위주의 사회풍토는 해가 바뀜에 따라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교육관련 법안들과 입시제도들은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믿음을 점점 떨어지게 만들고 있다.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올더스 헉슬리는 “인생의 위대한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바로 지금 공주고등학교(이하 공주고, 교장 임재무/右 사진)가 지향하고 있는 방향이다.


2010 공주고는 비상 중!

공주고는 지방학교로는 보기 드물게 서울대 10명 내외, 연․고대 20명 내외, 사관학교, 경찰대, 일본공대, 카이스트 등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으며, 금학년도에는 의학계열에 21명과 이공계열에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여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그렇다고 진학률이 명문고의 척도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공주고가 다른 학교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그것은 실천 정신이다. 임재무 교장은 “학생들이 머릿속의 쌓여진 지식은 무의미하며 그 지식을 실천하고 활용하는 행복이야 말로 진정한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실용지식에 대해 강조했다. 공주고는 1992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2만 6,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고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인천, 경기, 울산, 전라도 등 여러 지역 학교에서 공주고의 교육활동을 벤치마킹하기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영어전용교실인 ‘잉글리시 존(English only zone)’을 운영하여 원어민 보조교사를 통해 내실 있는 영어회화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강사 초빙교육으로 연수 및 인증시험 참여를 권장하면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향상을 돕고 있다. 공주고는 지난해 중국 안휘성 합비시 ‘168중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학생과 교직원들의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정부의 지원으로 한국어로 중국어를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초빙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국·공립고등학교에서는 최초로 공자학당을 운영하여 지난해부터 지역의 교사와 일반인 그리고 수능시험 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주 2회 야간에 중국어 회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9기숙형 공립고 선정’으로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

공주고는 ‘2008지역명문고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1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500석 규모의 도서관을 증축하여 전교생이 ‘나만의 전용 학습대’에서 독서활동은 물론 야간 자율학습을 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5억 4,000만원의 예산으로 과학정보관을 증축하여 수학․과학교과교실 확보하였으며 21억 7,000만원의 예산으로 다목적강당을 개축하여 발표회 및 축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육활동 및 매일 아침 기숙사생들에게 축구와 농구 그리고 합기유술로 체력단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4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건축 중인 기숙사가 완공되는 2011학년도부터는 학교주변 원룸에서 자취 하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어 생활지도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과 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숙사운영비를 지원하여 도농 간의 학력차를 줄이고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교육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벤치마킹의 대상, 공주고의 교육활동

공주고의 수준별 이동 수업은 보편화되어있는 타 학교의 수준별 이동수업과는 차별성을 보이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1~2학년을 대상으로 3학급을 5단계로 나눠 수학·영어교과를 지도하는 ‘수학·영어 3+2 수준별 이동수업’은 교사 1인당 지도학생수가 적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 또한 충남도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충남지역 고교에서는 유일하게 ‘인문영재학급’, ‘수학영재학급’,������과학영재학급’을 운영하여 각 분야별로 15명의 영재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 매주토요일 3시간씩 우수강사진을 초빙해 영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인재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주말·계절학교도 눈길을 끈다. 지역의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조사를 벌여 ‘법과 사회반’과 ‘논술반’을 개설, 여름방학기간에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교육 경감 효과를 나타냈다. 공주고는 야구부와 관악부 등 예체능 분야에도 힘쓰고 있다. 야구부는 최근 아시아 최다승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선수와 베이징 올림픽금메달의 주역 김경문 국민감독을 배출한 학교로서 9월 새로운 감독을 영입 내년도 필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50여명의 관악부의 주악으로 국민의례부터 시작되는 전교생 조회는 교장의 훈화내용을 퀴즈로 제시하여 맞추는 학생들에게 상품권을 주고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공주고는 학부모와 동문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잘 어우러져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임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끼는 학교, 학부모들에게 감동을 주는 학교, 지역사회에 신뢰를 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2008년부터 내건 “새로운 도약 2010비상 공주고! 라는 슬로건이 이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설 것임을 확신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임 이후부터 매일 오늘의 할 일을 정하고 체크리스트로 작성하여 확인점검하고 있다는 임재무 교장. 그의 열정과 치밀함을 바탕으로 공주고등학교는 점차 발전된 모습에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도약하고 있다.

한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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