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금) 오후 3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
운데 서천군수 및 군의회 의장 등 서천군 관계자와 장항산업단지의 대안으로
추진하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내륙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그간 정부가 내놓은 대안 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서천지
역 일부에서 가지고 있는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협약식은 지난 18년간 끌어 온 장항산단 문제가
해결되고 서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
의 자리입니다. 이는 중앙과 지역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
로 서천지역에 장항산업단지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서천군은
환경관련 연구교육․체험 인프라를 갖춘 첨단 생태도시로서 여타 지역과는 차
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정부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륙산업단지
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서천발전TF를 구성하여 정부대안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논의하기로 약
속하였고, 서천군은 부지선정, 용지보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최
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김남규, 신영미 기자 / 사진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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