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정부 주관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으로 군산시 옥산면의 ‘구불길 마실터 전통문화체험사업’이 지난 10월 29일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와 지역상생기금을 재원으로 7,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은 지역주민이 행정, 재정적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주민 주도로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의 인재와 자원을 활용,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내년 2월까지 옥산면 남내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게 되며,
방치된 한옥을 정비하여 체험관을 운영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혼례 및 청국장, 한과 등 체험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인프라 조성과 농촌지역 소득 창출에 힘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양문화에 익숙한 유치부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계승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자립기반 확립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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