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수출 급증, 한국-SW 강국의로의 도약
SW 수출 급증, 한국-SW 강국의로의 도약
해외사업 수주액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
  • 대한뉴스
  • 승인 2010.1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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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가 SW업계를 대상으로 SW 수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10월까지 해외사업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2.5억불, 8월까지 수출액은 40% 증가한 7.7억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특히 IT서비스 분야가 6.5억불로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패키지SW는 1.2억불로 65%나 크게 신장됐다. 수주액도 전년동기 대비 2배이상 증가해 모두 12.5억불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 협상 중인 계약을 고려할 경우 올해 말까지 역대 최대인 13억불 수주가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전년대비 71%인 5.4억불이 증가하게 되는 것.

부문별로는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정보시스템 구축 및 방송서비스 사업」을 쌍용이 6천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대기업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IT서비스 분야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5억불, 패키지SW 분야는 65% 증가한 1.2억불에 이른다.

SW 수주액지역별 분포 (단위 백만불)

동남아

중동

중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동북아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총합계

460

332

123

98

96

52

41

29

16

1,245.7

36.9%

26.7%

9.8%

7.8%

7.7%

4.2%

3.3%

2.3%

1.3%

100.0%

지경부는 이러한 SW수출실적의 급증이 IT서비스 대기업의 스마트 SOC 등 해외 신시장 개척과 패키지 SW기업의 틈새시장(산업특화 등) 공략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수주실적 증가는 과거 동남아 중심의 해외진출에서 탈피해 중동(3.3억북)․중남미(1.2억불) 등 자원부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과,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 위주에서 대형 스마트 SOC 프로젝트 등으로 수출 분야를 다변화한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ITS시스템은 키르키즈스탄에서, 모바일결재 시스템은 미국에서, 지하철관리 시스템은 브라질 등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패키지SW 수출 증가는 보안․미들웨어 분야와 산업범용․산업특화 SW 등에서 두드러졌으며,산업범용 SW(ERP 등)과 기계·토목·건축 설계 SW 솔루션 등 산업특화SW 등 기존 산업과 연계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패키지 SW 수출 상위 기업은 ERP, 자동차 네비게이션, 건설, 의료, 항만관리, 미들웨어, 보안, 모바일 SW 등의 분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W업계가 계열사·공공 정보화사업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형 사업 구조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로인해 올해 IT서비스 상위 3개 기업의 전체 매출 중 해외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올 2월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한 이후 그 후속조치의 집행을 통해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어 SW기업의 해외진출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의 SW수출 급증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진정한 SW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W 수출의 양적 규모 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사실, 수출실적 급증에도 불구,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공개경쟁을 하기에는 우리 SW기업의 역량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경부는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전략」의 후속조치로 내년부터 UN․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공동 정보화컨설팅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국내 SW기업이 선진화된 IT컨설팅 기법을 습득하도록 하는 등 선진적인 업무 방식의 체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를 바탕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선진국 시장공략, 국제기구 자금과 연계된 공개경쟁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선진국 시장의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리나라가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예를 들어 원전·IT분야에서는 한전, KDN․포스코 ICT 등이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계획이다.

또한, 패키지 SW 분야에서도 의료․항만관리․건축 등 경쟁력을 확보한 특화 분야의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진출 경험을 축적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전자산업 등 주력 산업의 수요기반을 바탕으로 임베디드 SW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해,

궁극적으로 내수 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는 게 지경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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