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이철)은 러시아철도공사(사장 야쿠닌)와 부산~나진~하산 구간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해 한·러간 합작물류사업을 실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철 사장은 러시아에서 개최된 ‘한·러철도운영자 회의(16~18일)’에서 야쿠닌 사장과 만나 이 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한국내 물류업체 컨소시엄과 러시아철도공사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상 시행 ▲ 나진~하산 경유 TSR 컨테이너시범운송사업 실행 ▲ 제2차 남·북·러 철도운영자회의 개최 추진 등이다.
한반도종단철도(TKR)와 TSR을 잇는 한·러 합작물류사업이 현실화되면 한국과 러시아 양국간 경제교류의 폭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운에 비해 유럽까지의 철도 운송비가 훨씬 저렴해져 한국 물류업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철 사장은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총회 의장 자격으로 18~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70차 UIC 총회에 참석, 아시아철도 정상들과 함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안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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