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에 대규모 풍력설비공장 설치
군자역에 대규모 풍력설비공장 설치
국내최초 메가요트 생산기지, 전북권내 수출 핵심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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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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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 도발 사건에도 외국인 투자 차질없어"

[대한뉴스] 우리나라 풍력산업을 선도해 나갈 ‘대규모 풍력설비 공장’과 국내 최초로 75ft급 이상의 ‘대형 메가요트 생산기지’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건설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손경윤, 이하 군자역)은 2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서 투자하는 3개 외국인투자기업이 투자MOU를 체결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면서,

이들 3개 기업들이 2013년까지 3년 동안 총 1,345억원을 투자해 연간 5,776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3.7억불의 수출능력을 갖추게 되며, 약 32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MOU 체결은 2일, 오전 10시 30분, 군자역 관리원에서 갖게 되며, 이코너지와 JY 요트, 칼라팔트아시아 대표 등 기업인 3명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그리고 지경부의 손경윤 군자역관리원장이 참석해 체결한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도 불구, 개별 외국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사례로서 주목 받고 있다.

향후 대규모 풍력설비공장을 건설하게 될 (주)이코너지는 기어박스부문의 세계적 생산능력을 보유한 독일의 유수기업들로부터 기술 및 투자협력을 받아 오는 ‘14년까지 2MW급부터 5MW급 대형 풍력설비까지 공급이 가능한 생산거점을 우리나라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풍력발전시스템(’12)과 기어박스․블레이드(‘13) 생산공장을 건축하고, 초기년도 조립생산과정을 거쳐 ’13년부터 자체 생산에 들어가 유럽 및 동남아 등 세계 풍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코너지사는 이미 상용화된 2MW급 풍력발전기를 비롯해 ‘14년까지 5MW급 대형 풍력설비를 순차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3~5MW급 풍력발전기가 아직 실증 또는 개발단계인 국내 기술수준을 감안할 때, 이코너지의 국내투자는 우리나라 기술력 향상은 물론 풍력산업 구도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초대형 메가요트를 생산계획인 (주)JY요트의 경우, 요트제작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11월 초 미국과 러시아에서 75ft 규모의 알루미늄 및 스틸형 레저용 메가요트 4척(약 120억원)을 수주하고, ‘11년부터 군자역에서 본격 제작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푸른중공업, 한남조선 등에서 소형요트만 일부 생산하고 있으나, 메가요트급은 이번이 최초다.

JY요트의 이번 초대형 메가요트 수주 성과는 세계적인 조선강국이면서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요트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게 되었음은 물론, 향후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발맞춰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선두주자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군자역은 지난 2005년 10월 완공이후 5년만에 100% 입주가 완료돼, 명실공히 전북권내 대표적인 수출전진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현재 군자역에는 15개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 총 29개사가 입주해 있는데, 향후 입주기업들이 정상 가동되는 ‘14년경에는 생산 2조 4천억원, 수출 15억$로 전북권내 수출액의 15%이상을 점유하는 대표 수출지역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경윤 지경부 군자역관리원장은 “2009년 2월 부임시 50%에 불과했던 입주율을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수출주력기업 및 대규모 외투기업 등 자유무역지역 유치에 적합한 타깃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무상 임대료․관세특례 등 기업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산업입지 임을 설득한 것이 주효 했다”면서,“입주후에도 끝까지 기업을 섬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진실성을 기업들이 받아들여 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군자역 관리원은 그동안 해외 현지출장 13회를 비롯, 박람회․업종단체 방문(100여회), 매체광고(20여회), 홍보DM 발송(1,000건 이상) 등 전사적으로 투자유치 작전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관리원장은 “군자역의 입주가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입주기업이 세계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제품별 장단점 분석을 통한 R&D 과제 발굴 등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애로 해소 및 해외 수출선 확대 등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입주기업 내실화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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