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공간정보 해외진출 토론회 개최
국토해양부, 공간정보 해외진출 토론회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10.12.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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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함께,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마련과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늘 8일(수) 오후2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 공간정보시장이 급속도로 팽창되는 가운데(‘08년 72조원 → ’15년 149조원, 연간 11% 증가), 국내공간정보업체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1995년 NGIS(국가GIS) 사업 착수이래, 정부·지자체의 공공발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기술과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특히 전자정부, 토지·부동산 관련 민원·행정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수치지도 제작, GIS 응용시스템 구축 등에는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과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정보 융·복합서비스 부문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국내 공간정보업계는 대부분 중소 전문업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국제적 인지도 확보 등을 필요로 하는 해외진출에서는 많은 약점을 노출하고 있고, 따라서 그간의 해외진출 사례도 개별 업체의 접촉과 노력에 따른 무상원조사업(ODA) 중심의 1회성 프로젝트, 단발성 진출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정부는 공간정보 관련 공기업(LH, 지적공사)과 대형 시스템 개발업체(삼성 SDS, SK C&C) 및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공간정보전문업체들로 지난 11월 ‘공간정보 해외진출 포럼’을 구성하고 첫 행사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토론회 행사는 해외진출방안 관련 발표 및 현재 운용되고 있는 정부지원제도에 대한 소개와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정보화진흥원(황종성 박사)에서 국내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전략 및 정책추진과제를 담은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로드맵 연구’를 발표한 뒤, 연세대(이정우 교수)에서 공간정보산업과 건설·IT·자원개발 등 타 산업분야와의 패키지화를 통한 해외진출 성공전략을 담은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정보 패키지화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마지막 발표로 해외건설협회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해외시장개척자금, 해외건설 로드쇼 참여,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소개한다.

패널토론에는 국토정보정책과장, LH 해외사업처장, 지적공사 지적정보사업단장, KOTRA, 국토연구원 등과 삼성 SDS와 한국공간정보통신 등이 정부, 공기업, 대형 SI업체와 중소전문업체 입장을 대변하여 참여하였으며, 이 날 토론자들은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정책에 대한 요구와, 단일 업체의 개별적인 노력에 의한 진출보다는 정부·공기업·민간업계가 함께 진출하는 ‘Korea 주식회사’ 형태의 선단식 진출을 통한 추진동력 극대화 방안 등을 주문한다는 시나리오로다.

또한, 민간업체들이 현지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정보 부재, 현지 정부와의 채널 확보, 언어·문화적 차이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국가들에 대한 공간정보 분야 정부간 협력 체계를 확보하고, 중소업체들에게도 공간정보 프로젝트 관련 정보 공유체계 구축 및 해외진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과제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힝다.

아울러 미국, 일본 등 공간정보 선진국의 글로벌 업체와의 직접경쟁보다는 저개발국가, 구 사회주의 국가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토지등록·지적·부동산 제도와 공간정보시스템 등을 함께 수출함으로써, 1회성 진출보다는 진출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차츰 경쟁력을 길러 선진 시장에도 진출하는 단계별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관련 산·학·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토해양부는 세계적인 고성장산업인 공간정보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내 업계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한 정부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변함없는 민간 업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하여, 내년 2월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로드맵’ 최종계획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을 통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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