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도산업 발전을 향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메카
지역 선도산업 발전을 향한 맞춤형 인재 양성의 메카
학제 간 융합교육과 탄탄한 산학협력체계가 중심
  • 대한뉴스
  • 승인 2010.12.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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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기계부품, 자동차,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산업의 중심지이자 물류 및 교통의 핵심인 동남권은 국제적으로 유럽, 인도, 중국남부, 미국 대륙을 연결하는 해양교통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경대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김상봉 센터장/左사진/Bukyong Education center For vehicle Safety component Technology, 이하 BEST 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동남권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분야를 책임질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성과 이끌어내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국내 최고의 직접지인 동남광역경제권에서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센터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부경대 BEST센터는 지난해 개소한 이래 기계공학, 냉동공조공학, 기계자동차공학, 제어계측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등 6개 학과의 융합을 통해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분야의 맞춤형 인재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센터는 융합트랙 교육을 통한 LPGA형 (Local-지역협력, Practical-현장실무, Global-국제경쟁력, Advanced-미래지향)인력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은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센터는 체계적이고 맞춤형 형태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서 기업에서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무양성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뉴스

1․2학년은 트랙에 따라 기초융합부품소재트랙교과목과 기초안전편의교과목 등을 통해 지역협력과 현장실무를 쌓도록 하였으며, 3․4학년은 전공융합부품소재트랙교과목부터 실무안전편의교과목까지를 필수로 수강토록 해 국제경쟁력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비교과과정은 전학기와 후학기로 나눠 기업맞춤형특강을 실시하고 국제전공자격증도 딸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또한 인재양성 실무과정교육으로서 BEST Elite Academy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Hidden Elite Class, Career Woman Class 및 Smart Automotive Club을 세부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형태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서 기업에서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무양성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융합트랙 교육을 통해 센터는 1차 년도에 목표 대비 실적을 초과한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두며 그 입지를 탄탄히 세웠다. 김상봉 센터장은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덕택에 각종 성과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2차 년도에는 전년대비 미취업졸업생의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둘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산업체와 센터의 윈-윈 전략

‘기업 맞춤형 트랙’으로 구성된 센터에 대해 지역산업체는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산업체 입장으로는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우수 인력을 사전에 미리 선점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기업은 기업 맞춤형 트랙에서 10학점 내외의 교육과정을 직접 지정하고, 참여 학생은 기업이 지정한 학점을 이수하면서 실무 감각을 쌓는다. 기업 맞춤형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해당 산업체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트랙을 바탕으로 센터는 1차 년도에 71.5%의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정규직 취업률도 70.1%로 목표 대비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미취업졸업생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센터는 미취업졸업생 재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빠른 시간 내 기업체에 적응이 가능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면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취업에 필요한 현장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기업현장연수과정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기업의 업무, 프로젝트 완성능력, 현장적응능력 배양 및 취업현장 경험을 익히도록 하고 현장직무능력배양과 미취업자의 취업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BEST센터에서는 이미 37명의 미취업 졸업생이 미취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국가 산업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동남권 선도 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

현재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분야는 무엇보다 현장실무를 잘 이해하고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학습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부경대 BEST센터는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 산업의 맞춤형 인재를 매년 155명 이상(융합트랙 150명 이상, 기업맞춤형트랙 5명 이상)을 양성하여 선도 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센터는 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동남권 수송기계 안전편의 융합부품소재분야를 발전시키며 더 나아가 국내 수송기계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 ⓒ대한뉴스

목표 달성을 향한 부경대 BEST센터의 노력은 끝이 없다. 참여 교수는 ‘1인 1사제 시스템’으로 참여기업들의 애로기술을 수시로 지도하는 등 교수연구실을 활성화하였다. 아울러 ‘연구실 취업목표 달성제’를 도입해 취업률 향상에도 일조하였다. 이 결과 청년실업문제와 동남권 선도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결하여 사업 본래 취지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부경대 BEST센터는 KOLAS(한국인정기구) 교정기관 인정기구 설립을 추진 중이다. 김상봉 센터장은 “동남권은 대규모의 기계 및 조선 산업이 밀집해 있고 관련 협력업체들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산업이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센서에 관한 검․교정기관의 부족으로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라며 “협력업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검․교정기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 및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송기계 안전편의 분야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허브구축 본격화에 들어선 부경대 BEST센터. 1차년도 목표를 ‘안정화’로 잡고 2차 년도를 계획하는 그들의 행보에 동남광역경제권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권역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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