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관련, 대중국단파방송 SOH 희망지성은 금년 1~8월의 아파트 판매 가격은 1㎡ 당 평균 5,520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도시지역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금년 상반기에 9,757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는데, 가격변동을 제외하면 실질 소득 증가율은 7. 5%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
한편, 3인 가족으로 계산하는 경우 주택 가격은 세대 평균 연수입의 8.76배로 나타나고 있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그 비율은 20배 이상이 된다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특히 소득 격차가 큰 중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저소득층에게, 주택 구입은 확실히 ‘그림의 떡’입니다."
이와관련, 재미(在美) 중국인 경제학자 허칭롄(何清漣) 씨는 계속되는 주택 가격 상승 원인으로 정부가 토지의 고삐를 쥐고 있음을 들었는데, 정부, 특히 지방 정부에 있어서, 개발업자들에게 토지를 양도해서 얻은 수입은 중요한 재원이 되므로, 부동산 억제책을 내놓아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진단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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