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해외전시회 · 시장개척단 파견 등 활성화
산자부는 최근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원이 지난해보다 5.5%상승한 7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한해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수출유관기관 등 총 1184개 사업에 760억원이 해외마케팅 활동비로 지원될 전망이다.
또한, 해외전시회 사업은 중국을 비롯한 유럽, 북미 등 각국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지역을 지원할 방침이며 기계 및 전자 정보통신 등 수출유망 업종도 지원하게 된다.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유망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제품의 바이어 발굴을 위한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지역과 중동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지방자치단체 · 코트라(KOTRA)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유망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 다양한 국내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된다. 북미 · 유럽연합(EU) 정부조달시장 유력 바이어와 완성차업계 구매담당자도 초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조달 분야와 부품소재 아웃소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수출증진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정책협의회를 매년 두 번씩 개최하고 있다. 이는 기관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중복되지 않고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각 기관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에 관한 안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 이승재 시장개척과장은 “6월에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해외전시회에 대한 참가수요를 조사한다”며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