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포프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전력 소비가 심각해 이를 절감하려는 차원에서 우선 LED조명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여러기업과 접촉한 끝에 한국의 KE&S 홀딩스(대표 김토일)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조인식을 갖게 됐다”면서,
“러·한 합작투자가 처음이지만 러시아정부는 이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고 상호 신뢰 속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면 러시아 뿐 아니라 유럽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쉬코르 공화국은 인구가 400만명으로 러시아 연방공화국에서는 7번째로 크고, 특히 재정수입에서는 러시아 전체 여러 연방 가운데 3위를 차지할 만큼 재력이 튼튼한 공화국으로 알려져 있다.
바쉬코르토스탄공화국은 유럽과 아시아 가운데 있는 국가로, 중세시대에는 실크로드가 이곳까지 뻗어 있었고, 지금도 러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과의 교역중간 기지로 적합하고 국토 면적도 14만㎢에 이르러 우리나라 남북한 영토보다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아가포프 산업부 장관은 “바쉬코르토스탄공화국은 석유 화학 제품은 물론, 자동차, 전기, 화학, 에너지 등 신기술을 많이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 제5세대 항공기에 탑재할 엔진생산과 내년에는 헬기도 생산할 것”이라면서, “한국과는 누구든 원한다면 언제든지 합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러시아 LED 프로젝트는 바쉬코르토스탄 정부와 KE&S홀딩스의 합작에 따라 KE&S 와 7 Continent社간 합작투자로 SUNPACK이라는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KE&S는 대성엔텍(대표이사 김성배 부회장) 등 국내 9개 컨소시엄회사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게 되며, 선팩은 이를 바쉬코르 공화국에서 완제품으로 생산, 러시아 및 유럽 등지로 LED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 사진 맨 오른쪽 대성엔텍 김성배 부회장, KE&S홀딩스 김토일대표, 알렉산드로브라 국제변호사(여), 아가포프 산업부장관 (이하 생략) ⓒ 대한뉴스
이날 방한한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 일행은 다음과 같다.
아가포프 로베르트 파닐예비치 산업부 장관
발리에프 리낫 갑드라우포비치 7컨티넨트 대표
나가예프 마랏 라쉬토비치 바쉬제마그로 대표
막시모바 마리나 알렉산드로브라 국제변호사
고류노브 알렉산드로 니콜라에비치 우랄소프트이사회 회장
치르코 드미트리 블라디미로비치 우랄소프트 대표
취재 권혁빈 기자 사진 황미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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