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은 시민혈세 사용하는‘정치광고’중단하라
서울시장은 시민혈세 사용하는‘정치광고’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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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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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의 예산으로 ‘전면 무상급식 때문에...’라는 신문 1면 광고를 21일자 13개 일간지에 게재했다. 이날 신문광고에 사용된 서울시 예산은 약 300,000,000원이다.

오세훈 시장이 자신과 견해를 달리하는 시의회 민주당을 상대로 서울시 예산을 들여가며 정치홍보를 시작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김기옥 의원(민주당, 강북1/좌 사진)은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높이기 위해 민주사회의 대화와 토론의 장인 의회를 무시한 채 ‘TV정치’, ‘광고정치’를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자신이 주장하는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로 일간지 1면 광고까지 게재하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아무런 견제와 비판 없이 예산을 집행해온 서울시장은 예산사용의 기본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겨울에 발가벗은 어린 아이가 식판으로 아랫도리를 가리고 있는 “전면 무상급식 때문에...”라는 광고는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지향하는 무상급식 정책을 비판하는 정치공세적 내용을 담고 있다.

김기옥 의원은 “5세, 훈아! 부잣집 아들인 네가 왜... 한 겨울에 발가벗고 식판으로 무얼 가리고 있니?”라고 비유적으로 꼬집으면서,“오·르·망·디 때문에” “지난 4년 네가 자라는 동안 서울시 곳간이 네 모습같이 돼버렸구나...” “한강 다리 물 분수 하나 만드는데 900억 원! ‘오세훈식-르네상스-망국적-디자인정책’만 안 했어도 이미 다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라고 풍자했다.

김기옥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지난 4년간, 서울시 곳간이 바닥날 정도로 눈에 띠는 사업위주로 무모하게 일을 펴왔는데, 시민의 혈세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공세를 자행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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