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鄭' 통합민주당 후보경선에 참여하라
'孫, 鄭' 통합민주당 후보경선에 참여하라
"후보중심 정당은 전근대적 정치행태"
  • 대한뉴스
  • 승인 2007.07.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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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통합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는 2일 여의도 통합민주당 당사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중도개혁주의 노선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노선에 동의하는 한 통합민주당 후보경선에 참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열린 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도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 정치이념을 가진 정당"이라며 "중도개혁세력을 대통합하려는 정당이다. 중도개혁대통합 정당이 탄생하면 거기에서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최고위원회가 구성된 오늘부터 국민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해서 한국정치를 앞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며 "그러나 후보자 연석회의 등을 통해 후보중심의 정당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는 우리의 정치를 전근대적 정치행태로 끌고 가는 대단히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후보중심의 정당은 권력획득을 위한 이합집산에 불과하며 선거용 임시정당"이라며 "해당후보가 낙선하는 경우에는 후보중심 정당은 더 이상 존속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국민 눈높이에서 가능한 한 중도개혁 대통합의 많은 계기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유력 대선 주자들과의 대화에 우리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두려움 때문에 타협하지 않지만 타협하기를 두려워하지도 안는다는 말처럼 대선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통합민주당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영입을 직접 거론하고 나섬에 따라 범여권들이 지향하는 대통합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통합민주당의 유 대변인도 기자브리핑에서 "중도개혁주의 지지하는 사람은 (민주당) 밖에 있더라도 영입한다는 방침"이라며 "한나라당 후보들을 제외하고 국민지지도가 가장 높은 손학규·정동영 두 예비후보를 박상천, 김한길 두 대표가 앞으로 만나보겠다고 하는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또 "두 사람이 중도개혁주의를 지지하는 공언을 한다면 통합민주당에 들어와서 경선를 치르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박상천 대표의 말을 역설한 뒤 "김한길 대표도 이미 그런 뜻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당내에 중도개혁대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중도개혁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 영입해 외연을 확대하겠다"며 "열린우리당 탈당파 가운데 20여명인 진성탈당자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진성탈당자'란 이른바 정대철그룹·백의종군파 의원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열린우리당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민주당측 주장을 받아들여 각 정파 연석회의를 조속히 열자고 제안했다.

 

더욱이 유 대변인은 손 전 지사의 범여권 인물과 관련 "손 전 지사가 박상천 대표에게 만나자고 한 적 있다"며 "손 전 지사가 범여권 연석회의 참가의사를 밝힌 것은 그가 반(反)한나라당 진영에 연착륙한 걸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동영 전 의장에 대해서도 "이미 노무현 대통령과 결별하고 열린우리당과도 결별했다. 배제론은 민주당 시절 이미 다 풀지 않았나"로 아무 걸림돌이 없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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