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올3/4분기 제조업 및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동향
올 3/4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4.0% 증가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노동생산성 향상은 노동투입량 증가(2.5%)를 웃도는 산출량 증가(12.1%)에 기인할 뿐 아니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증가는 산출량 증가(2.1%)와 노동투입량 감소(-1.8%)에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들어 제조업 부문의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증가율 격차 완화 추세 속에 3/4분기에는 ’09년 1/4분기 이후 6분기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이 대기업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출량 증가에서 대기업(13.2%)이 중소기업(9.6%)보다 높으나, 대기업의 노동투입량 증가(6.0%)가 중소기업(1.8%)보다 높은데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제조업 부문 대․중소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및 격차(%p) 추이 >
구분 |
’08 |
’09p |
’09p |
’10p |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
대기업 |
2.3 |
3.9 |
-11.5 |
-5.0 |
8.7 |
25.9 |
24.0 |
17.5 |
6.8 |
중소기업 |
0.0 |
-1.8 |
-7.5 |
-5.9 |
0.2 |
5.3 |
11.9 |
13.0 |
7.7 |
격차 |
2.3 |
5.7 |
4.0 |
0.9 |
8.5 |
20.6 |
12.1 |
4.5 |
0.9 |
또한 제조업은 3분기 연속 생산성과 고용의 선순환 관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건설투자 둔화․재고 증가 등은 있었으나, 소비․설비투자․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3/4분기 산출량은 1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투입량도 3분기 연속 증가(2.5%)했으며, 생산확대에 따른 노동투입이 근로자수 증가(4.9%)로 나타나고 추석연휴로 인해 근로일수 및 근로시간은 감소(-2.2%)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올 3/4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지수는 89.7(2005=100)로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10.3%)이 노동생산성 증가율(9.3%)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해, 6분기 만에 소폭의 증가로 선회했다.
<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지수 및 증가율 추이(2005=100) >
구분 |
’08 |
’09p |
’09p |
’10p |
||||||
1/4 |
2/4 |
3/4 |
4/4 |
1/4 |
2/4 |
3/4 |
||||
노동생산성 |
121.3 (1.1) |
124.4 (2.6) |
111.1 (-9.4) |
122.6 (-2.6) |
130.0 (5.3) |
132.9 (17.3) |
132.9 (19.6) |
139.4 (13.7) |
142.1 (9.3) |
|
산출량 |
120.0 (3.3) |
118.9 (-0.9) |
101.6 (-16.4) |
118.1 (-6.6) |
125.1 (4.3) |
130.7 (16.7) |
128.6 (26.7) |
141.8 (20.0) |
140.3 (12.1) |
|
노동투입량 |
98.9 (2.1) |
95.6 (-3.4) |
91.4 (-7.8) |
96.3 (-4.1) |
96.3 (-1.0) |
98.3 (-0.6) |
96.8 (5.9) |
101.8 (5.6) |
98.7 (2.5) |
|
|
근로자수 |
100.8 (0.6) |
97.9 (-2.8) |
98.4 (-3.4) |
96.9 (-4.6) |
97.7 (-2.5) |
98.8 (-0.8) |
100.3 (2.0) |
101.8 (5.1) |
102.4 (4.9) |
|
근로시간 |
98.2 (1.5) |
97.6 (-0.6) |
93.0 (-4.5) |
99.5 (0.6) |
98.5 (1.6) |
99.5 (0.2) |
96.5 (3.8) |
99.9 (0.5) |
96.4 (-2.2) |
* 근로시간의 포괄범위는 1인이상 총근로시간(자영자, 무급가족, 임시일용, 상용근로자 포함)
제조업과 같이 서비스업도 지난해 1/4분기부터 7분기 연속 노동생산성 상승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산출량은 소폭 증가(2.1%)한 반면, 노동투입량이 추석연휴로 인해 근로시간을 중심으로 감소(-1.8%)한 데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7개 부문 중 부동산 임대업(△17.0%)을 제외한 6개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