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물금, 매리 상수원 보호를 위하여 그간 부산시에서는 중앙부처 등에 법적 보호 장치 마련 촉구 등과 함께 환경부 차원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었으며 이에 환경부에서는 물금·매리 상수원 주변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7월 4일(수)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용역은 환경부 주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며 용역기간은 지난 2006년 9월 20일부터 금년 11월 19일까지로, 그간 추진상황을 부산시민에게 알리는 주민설명회 성격이다.
주민설명회에는 부산시를 비롯하여 환경부 및 용역 기관(KEI), 낙동강유역환경청, 시민단체, 환경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용역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관, 추진경과 및 주민설명회, 의견청취(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매리공단 공장설립승인 처분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상수원을 지키려는 부산시민 등에게 승소 판결을 내린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실현가능한 관리대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본부/ 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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