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테니스파문 해명나서
이명박 서울시장 테니스파문 해명나서
의구심 남겨 한동안 논란 지속될 듯
  • 대한뉴스
  • 승인 2006.03.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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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산테니스장 독점 사용 관련 서울시 체육회 관련한 의혹들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잠원테니스장 서울시체육회 위탁 문제를 해명하면서 당초 잠원테니스장 건립은 서울시가 실내테니스장 종합건립계획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서초구에 지원하여 건립ㆍ추진해 온 것으로 해당 방침은 서울시와 서초구가 운영 방안을 공동으로 협의토록 하였고 서초구는 체육관 관리 운영에 관하여 의견을 협의해 왔기 때문에 서울시는 실내테니스장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전문단체(서울시체육회)에 위탁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각종대회에 서울시를 대표할 테니스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장 확보 및 시설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 체육회가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며 이와 관련해 서초구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테니스 사용료 지급 관련한 해명에서 체육진흥회의 L전무에게 확인한 결과 주말 토ㆍ일 오후시간에 자신이 오는 시간과 관련 없이 동호인(10~13명)들이 계속 테니스를 치고 있었으며 이 기간동안 시장은 월1~2회 정도 테니스를 쳤다고 밝혔다.

그런데 L전무는 당시 서울테니스협회의 S씨로부터 일요일 오후 4시간분(주4시간)만을 선납 받았기 때문에 2천만 원을 테니스협회에 청구하게 되었고 S씨가 주로 예약을 했음에도 주로 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이 왔기 때문에 테니스협회에 청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청구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05년말에 미납 부분이 논란이 되자 테니스 모임의 총무역할을 해 온 A씨가 2천만 원을 선납했고 테니스를 함께 쳤던 동호인들이 나중에 분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남산테니스장 독점사용 관련하여 남산테니스장은 장기 예약에 의해 블록 단위로 운영되어 왔으며 주중에는 리라학교, 명지대클럽, 충무테니스클럽, 국가청렴위원회, 필동클럽 등에서 사용하였고 토요일 오전은 레슨과 개인예약 등으로 일요일 오전도 장충테니스클럽 등이 고정적 예약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핵심인물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며 테니스장 사용을 독점적으로 한 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음으로써 의구심의 여지를 남겨 앞으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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