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그만해도 된다
인제 그만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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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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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의원이 오늘(5일) 17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인제 의원은 출마 회견에서 지난 대선에서의 경선 불복과 탈당이라는 허물이 있지만혼란에 빠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3번째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중도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운운했다. 이 의원의 변신사를 알고 있는 국민들은 그의 대선 출마 동기나 이러한 소명을 과연 진지하게 받아들일까.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이 의원은 최근 국민중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 아홉 번째 당적을 갖게 됨으로써 어떤 철새정치인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 97년 신한국당 탈당, 2002년 민주당 탈당, 2004년 자민련 탈당, 2007년 국민중심당 탈당 등 네 번의 탈당에 이은 아홉 번째 당적 획득은 1948년 제헌국회 이래 2500명이 넘는 의원들 중에서 단연 최고기록이다.

명분 없이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행태는 한국 정치의 고질인데, 이 의원은 이를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2004년 한나라당에서 이적료성 불법 정치자금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력까지 갖고 있다. 게다가 '이인제 학습효과'라는 정치 신조어, 경선에 불복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는 현 선거법을 지칭하는 '이인제 선거법'까지 만들어진 상태다. 그는 이미 정치 교과서에 길이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그를 따라갈만한정치인은 아무도 없다. 인제 그만해도 된다고, 한국사회당 대변인 최광은 전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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