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 한국사회당 대표 “진보진영, 대안을 논의하자”
금민 한국사회당 대표 “진보진영, 대안을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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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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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한국사회당 대표는 8일(일), 2007 한국사회포럼 ‘2007년 대선과 진보진영의 대응’ 특별토론에 참석해, “한국사회당이 제시하는 집권 후 프로그램의 주제는 동북아 비핵평화체제 수립, 생태국가의 수립, 국민주권의 실질화-사회적 공화주의의 수립”이라고 전제하고,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런 최소공통성을 기반으로 진보의 혁신과 재편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금민 대표는 한국 진보정치의 현실에 대해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것이 “한국 진보정치의 궁색함과 한계”라고 비판했다.

보다 상세하게 “한국 진보진영에 민주노총을 비롯해, 시민운동, 의제중심 운동 등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조건들이 많다”며 “다만 결여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매울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고 대선과 총선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민 대표의 이와 같은 주장은 민주노동당의 진보대연합 기획이 선거공학 수준이라는 한국사회당의 기존 입장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며, 동시에 진보진영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것은 집권 후 프로그램이라는 한국사회당의 기존 입장의 재확인이다.


금민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선거연합 논의는 덧셈에 불과하다며, 미래에 대한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곱셈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요섭 초록정당을 만드는 사람들 대변인의 제안에 대해 “굉장히 공감한다. 덧셈으로 한다면 진보진영에 보탤 수 있는 표가 많지 않다”며 동의를 표했다. 덧붙여 “곱셈연대는 진보진영의 최소공통성이라고 할 수 있는 집권 후 프로그램을 분명히 이야기해야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또 후보 중심이 아니라, 대중을 주체로 세우는 선거운동이 필요하다는 홍석만 노동자의힘 중앙집행위원의 제안에 대해서 “그런 발칙한 상상도 중요하다”며, 덧붙여 “대중의 기동성만으로 대선과 총선을 돌파할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것은 분명한 대안 담론”이라고 화답했다.


금민 대표는 또 “많은 분들이 계급투표를 말하지만, 한국사회에서 계급투표는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보수 이데올로기의 지배력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한국의 진보진영은 더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진보의 혁신과 재편의 절박성을 호소했다.

김남규/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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