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사고(思考)가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다
(주)한빛엠디(대표 이두용)는 가치창조, 인간존중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회,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를 위해 용기와 도전정신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설립된 의료기기개발회사이다. 입원하는 환자에게 수액투여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액을 투여하는 것은 단순한 탈수 치료부터 응급환자, 중환자 또는 특수한 경우 항암제나 항생제, 기타약물 투여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복용 약물과 마찬가지로 수액치료는 용법, 용량을 준수해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든 투입되는 수액의 양을 일정하게 조정하는 것은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투여되는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 수액세트에서 수액의 점도나, 수액방울의 크기나 형성 속도, 도관의 재질과 굵기, 주사기의 재질과 굵기, 주사하는 정맥의 굵기나 환자의 정맥압 등이 수액의 투여 속도를 결정하는 직접적인 인자이다. 또, 대기압이나 기온 등이 간접적인 인자로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두용 대표는 “처방된 수액속도가 느리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빠르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물과는 다르게 수액치료는 용법, 용량을 지키기가 어렵고, 경험과 감각으로 적정량을 맞춰도 정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수액치료 시 수액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의료기 전시회에도 없어서 직접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제품의 개발취지에 대해 밝혔다.
한빛엠디, 의료기기 선진화를 향한 힘찬 발돋움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2010'은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 전시기간동안 (주)한빛엠디의 부스에 100여명의 관람객과 6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20여명의 바이어가 큰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를 비롯한 의사 및 간호사를 통하여 각 국가들이 용법․용량을 더욱 중시하고 있으며, 수액치료의 정확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주)한빛엠디의 아이빅(IVIC)은 2010년도에 식약청에서 의료기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보건신기술(HT) 인증을 획득하였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을 위한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인증인 ISO13485를 취득하였다. 앞으로 이 회사는 기존의 아이빅(IVIC)에 이어 2011년 1월 말까지 수액속도 측정 및 일반건강관리(혈압, 혈당, 비만, 심혈관질환)기능의 일반 환자 및 보호자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건강노트'(IVIC-H, HEALTH NOTE)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이두용 대표는 “수액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이 이 제품을 이용해 수월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보람이고 일차적인 목표입니다.”라며 운영목표를 밝혔다. 끊임없는 연구정신으로 독창적 신기술을 개발한 이두용 대표. 그에게서 한국의료기기 세계시장 진출의 희망을 기대해본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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