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은 물러가라! 이제는 패션칼라로 불리우겠다.
염색은 물러가라! 이제는 패션칼라로 불리우겠다.
업계 “젊은이들 염색업을 3D업종으로 되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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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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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염색’대신 ‘패션칼라’ 공업 대신 ‘산업’이란 용어를 쓰기로 했다. 그래서 새 이름은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된다.

 

김회장은“45년간 이어온 이름을 바꾸는 것은 거스릴 수 없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십년간 쓰여온 염색업이란 용어를 시대의 대세에 밀려 신세대 용어를 쓰는 것에 푸념한다.

 

하지만 ‘염색’이란 말이 염색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주장이 개명의 발단이었다. 말 자체가 더럽고 거칠다는 것이다. 요즘 떠오르는 젊은 섬유역군들은 스스로를 패션업이라 부른다. 그리고 예부터 쓰여온 용어는 왜색냄새가 너무 남다고 치부한다.

그리고 곧 뛰어 들어야 할 젊은이들이 염색업이라 하면 더럽고, 위험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전에는 실제로 그랬다. 섭씨 170-180도에 이른은 고온 스팀으로 독성이 강한 염색약을 원단에 입혀야 색이 바래지 않았다. 이 작업을 사람이 직접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이 작업을 손스레 친다고 한다. 요즘은 다 기계로 하는데도 말이다.

 

또 옛날에는 이 업종의 환경시설이 아주 열악했다.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졌을 리 만무하고 염색공들의 건강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염색업은 대표적인 3D업종으로 몰렸다.

 

산업 자체가 사양길로 들어선 점은 분명하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염색업은 섬유산업의 의류산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중심 산업이었다. 그런데 88올림픽부터 한국이 급속하게 발전하자 이 엽색업이 퇴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위 X세대의 출현이다. 이들은 더럽고 어려운 일은 절대 안할려고 하고 쉽고 깨끗한 일만 찾게 됐다. 소위 화이트 칼라 부흥세대이다. 실렸있는 자들은 몽땅 대기업으로 몰리고 어중이 떠중이들은 서비스업계로 몰렸기 때문에 한국의 근본산업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몇 년후 IMF가 찾아오고 3D업종은 외국인들이 어느새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2000년대 후반 젊은 섬유업계 유망주가 뜨고 패션업이 절정을 이루자 젊은이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염색업게도 첨단제조업계로 바뀌자 많은 젊은이들이 자기들의 꿈을 완성하기 위해 산업역군으로 뛰어들어다.

 

김회장은 “다시 온 전성기지요 이런 기회가 언제 오겠어요. 요즘은 끼 있는 젊은이들의 시대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용어하나 못 바꾸겠어요. 염색업과 섬유업계가 아주 밝습니다”라고 만족해 했다.

 

임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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