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구입 시 중고차 판매, 누구에게 맡길까?
신차 구입 시 중고차 판매, 누구에게 맡길까?
  • 대한뉴스
  • 승인 2011.02.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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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A씨(34세,남)는 애지중지 타던 차를 처분하고 신차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알아 본 자신의 차 2008년형 '아반떼HD'의 거래가격은 1,150만원. 처분 방법에 따라 몇 십 만원 이상의 손익이 갈릴 수 있다는 지인의 조언에, A씨는 판매 전부터 골머리를 앓게 됐다.


누구나 차를 처분할 때면 이와 같은 고민에 빠진다. 그런 경우 A씨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은 개인간 직거래, 신차 구매 시 대행 의뢰, 중고차 사업자에게 직접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많은 선택은 중고차 사업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법으로 확인됐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를 처분할 때 '중고차 사업자에게 판매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신차 구입시 대행 의뢰'는 21%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차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루트는 시장 직접방문이 가장 많았지만,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한다는 답변도25%를 차지했다. 1,2위를 차지한 방법 모두 높은 판매가격 보다는 '편리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간이 곧 돈이라는 현대 사회인들의 인식이 자동차 처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가장 높은 값에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간 직거래'다. 시세와 가장 근접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판매자와 구입자가 쉽게 연결되지만,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이전 등 복잡한 절차를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A씨의 아반떼는 최근 유행하는 헤드램프와 휠 튜닝을 한 차량인데, 그로 인해 구매자들과 취향이 엇갈리거나 잔 고장을 염려하는 등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격은 조금 덜 받더라도 이것저것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이들은 '신차 구입 시 판매 대행을 의뢰'하기도 한다. 신차 구입 시 중고차 판매분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추가로 지불하면 되는 방식이 많아, 복잡한 금전거래 없이 간편하게 처분하고 싶을 때 좋다. 하지만 대행인과 중고차 딜러 두 사람에 대한 중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매입 금액은 가장 낮은 편이다.

가장 많은 이가 선택하는 '중고차 사업자와의 거래'는 앞선 두 가지 거래방식이 절충된 것이다. 중고차 전문딜러는 차량의 상태를 체크하고 상품화 비용과 개인의 마진을 더해 매입하게 되는데, 직거래보다는 낮지만 판매대행 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고차 딜러가 매입에서부터 소유주 이전 등에 필요한 절차를 대행해주어 직거래보다 편리하고, 거래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중고차 딜러에 따라 매입가가 달라질 수 있어, 온라인 사이트를 잘 활용하여 여러 명의 딜러를 만나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임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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