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녹색곡물, Whole Grain 시대다.”
“이제는 녹색곡물, Whole Grain 시대다.”
녹색 Whole Grain 대량생산 및 가공유통 사업단 구자형 단장
  • 대한뉴스
  • 승인 2011.0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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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통곡물은 영양은 많지만 부드럽지 못하고 맛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했다. 하지만 통곡물의 단점을 보완한 녹색곡물이 등장함으로써 곡물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녹색 Whole Grain 대량생산 및 가공유통 사업단(단장 구자형충남대 원예학과 교수<左 사진>, 이하 사업단)이다. 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농림바이오기술산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0년 4월 닻을 올렸다.


식생활 변화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Whole Grain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Whole Grain에 대한 개념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구자형 단장은 “Whole Grain을 한국말로 어떻게 번역할 것인지도 통일이 되지 않았습니다.”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구 단장은 Whole Grain을 온알곡으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Whole Grain은 섬유소, 비타민 B, 비타민 E, 철분, 마그네슘 등을 가지고 있고 Whole Grain안에 있는 식이섬유소의 양은 정미(도정)곡물의 약 4배 이상이어서 비만, 뇌졸중, 심장병, 당뇨와 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FDA는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해 1일 권장소비량으로 약 48g을 추천하고 있다. 국민건강 증진, 재배농가의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 및 국내산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제일 목표로 두고 있는 사업단은 녹색 Whole Grain 개발을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여 이미 2건에 특허(녹색 풋보리쌀의 가공생산법, 동결건조 방법)를 등록한 바 있으며 상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화 및 가공유통 측면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녹색 Whole Grain 생산 및 제품 개발을 위한 보리, 밀, 벼의 재배 및 품종선발, 녹색 Whole Grain 생산 기계화 시스템 개발로 블랜칭-건조 탈부-정선 공정의 일관기계화 가공라인 구축, 녹색 Whole Grain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Whole Grain의 판매시장 구축 및 수출활성화를 주 연구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단에서 개발한 녹색 Whole Grain은 이미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구 단장은 “일본에서는 교민들뿐만아니라 일본인들까지도 우리 녹색 Whole Grain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수출전망이 밝음을 시사했다. “녹색 Whole Grain을 먹는 것만으로도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10년 정도 Whole Grain 식생활이 뒤져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녹색 Whole Grain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식생활의 변화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올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시작, 일대 변혁을 예고하다.

사업단은 지난 2010년 12월 24일 군산시와 개발업체인 (주)G&B홀딩스, 유통업체인 (합)광복농산과 생산·가공·유통을 위한 녹색곡물 계약재배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2010년 파종된 보리·밀과 2011년 파종되는 벼를 대상으로 일반 재배에서 얻어지는 수익보다 10%이상 높은 가격으로 (주)G&B홀딩스가 전량매입하고 (합)광복유통이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녹색 Whole Grain 대량소비 발판을 구축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 돌파구를 마련해줌으로써 녹색 Whole Grain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구 단장은 “군산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농민들 또한 합심해서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라며 “올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여러 가공 과정을 거쳐 녹색 Whole Grain이 대량 생산될 예정입니다. 쌀은 남아돌고 2012년 보리수매가 금지되게 되면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창출원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Whole Grain이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녹색 Whole Grain은 가감이 없는 신성함 그 자체”

사업단은 고부가가치 Whole Grain 용 품종의 선발 및 재배면적 확대, Whole Grain 생산을 위한 각종 기계 개발에 따른 산업의 확대 및 생력화, 고기능성 Whole Grain 제품 생산으로 고용창출과 새로운 국내외 시장개척, 맥류 생산 부활로 농가의 Whole Grain 종합생산체계 구축, 맥류, 쌀 이외의 유사한 녹색 Whole Grain 생산체계 개발에 활용 등을 앞으로 구체적인 상용화방안으로 삼고 있다. 구 단장은 “우리 사업단이 어떻게보면 우리나라에서 녹색 Whole Grain을 알리는데 선구자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계속해서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신뢰할만한 데이터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외국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강력하게 말하며 “Whole Grain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Whole이 온전한 이라는 뜻과 함께 신성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며 구 단장은 “하늘이 준 생명체는 어느 것이고 완벽합니다. 더 좋게 하기 위해 무언가를 가감한다고 해서 인간에게 이로울 게 없다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Whole Grain은 인간에게 더 없이 좋은 곡물이 될 것입니다.”라고 그만의 철학을 밝혔다. 사업단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사업단의 녹색 Whole Grain이 국내 대량판매 성공에서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녹색 Whole Grain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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